‘연봉 144억’ 손흥민, ‘이 사람’ 만나면 무조건 얻어먹는다…누구길래
[TV리포트=한아름 기자] 리얼리티 로드 버라이어티 예능 ‘맨인유럽’에서 ‘후배 바보’로 유명한 축구 선수 박지성과 에브라가 FC 미트윌란 소속 축구 선수 조규성, 이한범을 만난다.
17일과 오는 18일 U+모바일tv, 오는 20일 밤 7시 50분 채널A에서 공개되는 ‘맨인유럽’에서 축구 선수 박지성과 에브라가 축구 국가대표 조규성 선수가 소속된 FC 미트윌란의 트레이닝 센터를 둘러본다. 조규성이 “자주 가는 식당에서 (식사를) 대접하고 싶다”고 하자, 박지성은 “규성이가 밥을 산다고?”라며 경악했다. 박지성은 “그건 아니지! 흥민이도 나한테 얻어먹는데”라며 후배의 지갑을 지켰고, “이게 다 내리사랑이야”라며 ‘선배미’를 보여줬다.
현재 손흥민은 토트넘 홋스퍼 FC에서 주장을 맡고 있으며 988만 유로(한화 약 144억 원)의 연봉을 받고 있다. 박지성은 현역 시절 해외 선수로 활동할 당시 60억~100억 원 사이의 연봉을 받았고, 광고와 부동산 수입으로 300억~500억 원 사이의 수입을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박지성은 손흥민의 재산이 더 많지만 후배이기에 무조건 사주는 것으로 보인다.
화기애애한 식사 자리가 이어지는 가운데 ‘슛포러브’ 운영 이사 바밤바는 “미트윌란은 어떤 부분들이 마음에 들었어요?”라며 조규성과 이한범에게 이적 이유를 물었다. 조규성은 “가장 첫 번째로 본 건 내가 경기를 뛸 수 있는지였다. 그리고 가장 적극적이었다”라고 답했다. 이한범은 “저에게도 미트윌란이 가장 적극적이었다. 조금 생소한 리그인데, 막상 경기를 보니 생각보다 높은 수준이어서 결정하게 됐다”며 이적 이유를 설명했다.
조규성은 “구단에서 이한범 선수 영입을 고려한다며 제게 물어봤었다. K리그에서 함께 뛰면서 ‘한범이는 다르다. 무조건 잘 된다’라고 생각했었다. 그래서 ‘얘는 지금 사야 한다. 지금이 가장 저렴하다’라고 대답했다”라며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조규성이 전한 ‘이한범 저점매수’ 비화에 모두 웃음을 터트렸다. 박지성은 “영표 형이랑 처음에 PSV 에인트호번에 갔을 때, 영표 형은 경기를 계속 나갔었고 나는 경기를 못 했었다. 안 뛰는 것에 대한 조급함이 생길 수밖에 없지만, 마음을 조급하게 갖지 않았으면 좋겠다”라며 촬영일 기준 데뷔전을 치르지 못한 이한범에게 조언했다.
축구 팬이 손꼽아 기다려온 ‘후배 바보’ 박지성과 ‘얼굴 천재’ 조규성의 만남은 U+모바일tv와 채널A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아름 기자 har@tvreport.co.kr / 사진= STUDIO X+U ‘맨인유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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