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역 출신 女배우, ‘암4기’ 투병 중…’장례식’ 계획도 밝혔다
[TV리포트=강성훈 기자] 암 4기 진단을 받은 배우 섀넌 도허티(52)가 자신이 꿈꾸는 장례식에 대해 언급했다.
15일 팟캐스트 ‘Let’s Be Clear’에서 섀넌 도허티는 “내 유해가 반려견 그리고 아버지와 함께 섞이길 원한다”라고 얘기했다.
그는 매장되거나 화장되길 원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아버지와 자신이 매우 좋아했던 캘리포니아 말리부 같은 곳에서 유해가 나무를 키우는 데 사용됐으면 좋겠다고 소망했다.
섀넌 도허티는 지난 2015년 처음으로 유방암을 진단 받았다. 2017년 증상이 완화됐지만 2019년 암이 재발했다. 이듬해 그는 전이성 4기 암 진단을 받았다고 발표한 바 있다.
팟캐스트에서 섀넌 도허티는 자신의 장례식에 많은 사람이 오지 않았으면 좋겠다고도 밝혔다. 그는 “오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라고 얘기했다. 그러나 그는 이들이 나쁜 인상을 남기고 싶지 않기 때문에 장례식에 올 것이라 예상했다.
섀넌 도허티는 사람들이 속으로 자신이 ‘사망해서 다행이다’라고 생각하길 원하지 않는다고 부연했다. 그는 집에서 장례식이 치러지길 바란다며 슬픔 대신 ‘축하와 파티’를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섀넌 도허티는 지난 1981년 아역 배우로 데뷔했다. 그는 드라마 ‘BH90210′(2019), 영화 ‘포트리스: 더 벙커'(2021) 등에 출연한 것으로 유명하다.
섀넌 도허티는 세 차례 이혼했다. 그는 배우 애쉴리 해밀턴(49)과 지난 1993년 결혼해 1994년 이혼했고, 배우 릭 살로몬(55)과는 2002년 결혼했지만 2003년 이혼했다. 이후 그는 지난해 4월 그는 2011년 결혼한 세 번째 남편에게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고 발표했다.
강성훈 기자 ksh@tvreport.co.kr / 사진=섀넌 도허티 소셜네트워크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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