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돌진’해 박살난 카페 사장, 망한 줄 알았는데… (+충격 근황)
포르쉐 돌진 사고 카페 근황
카페 정비 후 재오픈
‘포르쉐이크’ 메뉴 출시
지난해 10월 경기도 고양시에 있는 한 카페가 아수라장이 됐다. 포르쉐가 카페를 뚫고 내부로 들어온 것. 돌진 사고에 작은 카페가 그대로 망하나 싶더니 놀라운 근황을 전했다.
지난 14일 연합뉴스TV의 ‘채연삶의현장’에는 포르쉐 돌진 사고를 당했던 일산의 카페 사장 김도엽 씨가 출연했다.
매장 통유리가 박살 나고 온갖 집기가 파손된 당시를 돌아보며 김씨는 “망연자실했다”고 털어놨다. 이 카페는 김씨가 퇴시하고 여러 차례 고민하다가 인수한 사업장이었다. 당시 인수한 지는 고작 한 달이었다.
그러니 김씨는 포기하지 않았다. 오히려 ‘전화위복’ 전략을 택했다.
그는 “망했다고 생각했는데 철제바도 설치하고 시멘트도 바꾸고 유리도 강화유리로 바꿨다”며 “우여곡절 끝에 재오픈했다”고 말했다. ‘포르쉐가 다녀간 그 집! 다시 돌아옵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현수막도 걸었다.
여기에 신메뉴인 ‘포르쉐이크’도 개발했다. 쉐이크 위에 바스러진 초코 과자와 포르쉐 모형이 올라간 메뉴였다. 김씨는 “바스러진 초코 과자는 저희 카페를 의미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끝으로 김씨는 “댓글에서 ‘퇴사하고 차린 카페에 포르쉐가 들어올 확률이 몇 프로냐, 로또에 당첨될 확률보다 낮다’고 했던 게 기억나더라”며 “2023년에 힘들었던 걸 밑거름 삼아 2024년에 더 열심히 해서 2023년을 ‘인생의 전환점’ 같은 해로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사장님 긍정적인 마인드 보기 좋다”, “이렇게 마케팅하니까 가보고 싶어진다”, “나 같으면 바로 장사 접었을 텐데 대단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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