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사에서 연예인 ‘열애설’ 죽어라 막는 이유…정말 힘들겠네요
[TV리포트=전영은 기자] 중국 상장 엔터테인먼트 회사 레화 엔터테인먼트의 주가가 개장 후 80% 가까이 급락했다.
지난 16일(현지 시간) 외신 매체 ‘8 World’에 따르면 소속 배우 왕이보의 수입이 회사 전체 수입의 59%를 차지해 농담처럼 ‘왕이보가 세운 회사’라고 불리기도 하는 레화 엔터테인먼트의 주가가 돌연 80% 가까이 대폭 폭락해 네티즌 사이에서 화제가 됐다.
레화엔터테인먼트는 2009년 7월에 설립된 현재 중국 최대 연예인 매니지먼트 회사 중 하나이며, 등록 자본금은 1억1000만 위안(약 2100만 달러)이다. 두화가 대표로 있으며 사업 분야는 아티스트 양성, 아티스트 매니지먼트, 음악 저작권 제작, 엔터테인먼트 사업 등으로 이 회사의 계약 아티스트는 왕이보를 포함해 청샤오, 판수청, 황밍하오, 우쉬안 등이 있다.
이번 주가 폭락으로 레화 엔터테인먼트의 주가는 기업 공개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에 일부 네티즌들은 “금융계의 민감도는 항상 연예계보다 훨씬 더 앞서 있고, 이것은 이의가 없으며, 분명 앞으로 어떤 문제가 있을 것이다”, “금융계 뉴스가 빠르게 실행되면 분명 공식적으로 발표 할 주요 뉴스가 있다” 등의 의미심장한 반응이 나왔다.
한편, 일각에서는 이번 주가 폭락이 왕이보의 스캔들 때문이 아니냐는 의견도 제시되고 있다. 지난 12월 왕이보는 함께 작품에서 호흡을 맞췄던 중국 여배우 조이영과 열애 의혹에 휩싸였다. 2021년 이혼하고 현재 전남편과 양육권을 공유하고 있다고 알려진 배우 조이영은 왕이보와 무려 10살의 나이 차를 가지고 있다. 당시 둘의 관계를 확정할 수 있는 결정적 자료는 나오지 않아 단순 의혹에 그쳤지만, 이번 주가 폭락으로 인해 회사 내에서 가장 큰 파급력과 인지도를 가진 왕이보의 스캔들 여부에 다시 이목이 집중된 상황이다.
전영은 기자 jye@tvreport.co.kr / 사진=왕이보 소셜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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