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아랑 ‘공개 연애’ 알린 용준형, 몰카 공유 말고도 ‘다른 전과’ 있었다
용준형, 현아와 공개 연애
과거 소속사 대표와 법정 다툼
위증죄로 벌금형 받아
가수 용준형이 현아와 사실상 공개 열애를 시작했다. 용준형은 과거 가수 정준영과 여성 불법 촬영물을 공유한 전적이 있어 이번 연애가 지대한 관심을 받고 있다.
그러나 용준형은 사실 이보다 앞서 다른 혐의를 받기도 했다.
용준형은 지난 2012년 KBS2 예능 프로그램 ‘승승장구’에서 전 소속사 대표 A씨에 대해 “흔히 노예계약이라고 그러지 않나. 10년짜리 계약을 했다. (전 소속사가) 약속했던 것도 안 지켜지고 방송도 할 수 없는 여건이었다”, “협박하는 모습에 위협을 느꼈다”라 발언했다. 당시 용준형의 소속사는 큐브엔터테인먼트였다.
또 “내가 그만하고 싶다는 뉘앙스를 비췄더니 사장님이 있는 술집으로 나를 불렀다. 나에게 깬 병을 대고 나에게 ‘할래 말래’라고 하더라. 어린 나이에 ‘내가 여기서 죽을 수도 있겠구나’라고 생각해 숙소로 와서 휴대전화를 버리고 숙소를 빠져나왔다”라고 말했다. 이 같은 내용은 KBS 2TV ‘연예가중계’에서도 한 차례 더 방송됐다.
이후 A씨는 같은 해에 용준형의 발언을 문제삼아 KBS를 상대로 정정보도 청구소송을 냈다.
서울남부지법은 이듬해 “KBS가 ‘승승장구’ 후속 ‘우리동네 예체능’ 및 ‘연예가중계’ 첫머리에 ‘용준형의 전 소속사는 사장이 병을 깨 위협한 사실이 없다고 알려왔다’는 반론보도문을 방송해야 한다”고 판결했다.
용준형은 당시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방송에서 한 말은 모두 사실이다”라고 주장했으나, A씨는 이후 용준형을 다시 위증죄로 형사 고소하기도 했다.
또 1년이 지난 2014년 10월, 용준형은 결국 약식 벌금형을 선고받으면서 상황은 반전됐다. 재판부가 용준형이 방송 중 했던 발언 중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한편 용준형은 지난 2015년 정준영과의 채팅방에서 정준영이 불법 촬영한 성관계 영상을 공유 받고 부적절한 대화를 나눈 사실이 뒤늦게 드러난 바 있다.
당시 용준형은 최초 부인했으나, 사흘 만에 입장을 번복하고 혐의를 인정했다. 그는 2019년 3월 하이라이트(구 비스트)에서 탈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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