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길 창창한 29세 스타가 갑자기 사망했다…”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TV리포트=안수현 기자] 캐나다 장대높이뛰기 선수 숀 바버가 29세의 젊은 나이로 사망했다.
19일(현지 시간), AP 통신에 따르면 캐나다 장대높이뛰기 챔피언 출신 숀 바버의 사망 소식이 보도됐다. 그의 공식적인 사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보도에 의하면 건강 문제에 의한 의학적 합병증과 관련이 있다고 한다.
숀 바버의 에이전트인 폴 도일은 AP 통신에 “1월 17일 텍사스 킹우드 자택에서 숨을 거뒀다”라고 전했다. 다음날 폴 도일은 AP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숀은 단순히 놀라운 운동선수 이상으로 항상 다른 사람들을 생각하는 마음씨가 좋은 사람이었다. 이렇게 좋은 사람을 어린 나이에 잃는 것은 비극적인 일”이라며 참담한 심경과 함께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故 숀 바버는 애크론 대학에서 선수 생활을 한 후, 2015년에 5.90미터 높이로 장대높이뛰기 세계 챔피언이 됐다. 같은 해, 그는 팬아메리칸 게임 챔피언에 등극했고,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참가했다.
이후 숀 바버는 몇 년 동안 어려움을 겪었다. 캐나다 매체 CBC에 따르면, 그는 2018년에 발목 부상을 입었고 2019년에 대회에서 휴식을 취했다. 2020년 뉴스 방송국 인터뷰에서 숀 바버는 “나는 부상, 가족과 같은 개인적인 문제를 다루고 있었다. 내 경력에서 내가 재평가해야 하는 많은 개인적인 요소들이 역할을 했고 나는 여전히 그 관계들을 관리하는 과정에 있다”라고 전한 바 있다.
한편, 활동 중단 당시 숀 바버는 자신을 ‘매우 건강한 사람’으로 묘사하면서 다시 스포츠계에 돌아오는 것을 희망한다고 전했다. 이러한 숀 바버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팬들은 슬픔과 충격에 잠겼다.
안수현 기자 ash@tvreport.co.kr / 사진= ‘Attitude Magazine’ 공식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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