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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아이돌 “업계 ‘1인자’에게 성추행 당해…피 날 때까지 몸 씻었다” [룩@재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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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전영은 기자] 일본 걸그룹 전멤버이자 현재 보컬 코치로 활동하고 있는 엔도 마이(35)가 성추행 피해 사실을 폭로했다.

19일(오늘) 외신 매체 ‘ET 투데이’에 따르면 과거 걸그룹 ‘IDOLING!!!’의 리더이자 현재 보컬 코치로 활동하고 있는 엔도 마이가 성폭행 피해 사실을 폭로해 충격을 줬다.

엔도 마이는 아이돌로 활동할 시절 지인에게 초대를 받아 한 모임에 참석했고, 집에 돌아가기 위해 나가던 도중 지인에 의해 어떤 택시에 밀어 넣어졌다고 말했다.

그녀는 당시 참석한 모든 사람들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저항하거나 거절하지 않고 택시에 탔는데 내부에는 업계에서 가장 유명한 사람이 타고 있었다. 해당 유명인은 술에 취해있었고 엔도 마이에게 “내가 얼마나 너를 좋아하는지 아냐”며 엔도 마이의 몸을 강제로 만졌다. 깜짝 놀란 그녀는 데려다 주겠다는 요구를 거절한 채 황급히 차에서 내렸다.

사건 이후 놀란 엔도 마이는 울면서 교제하던 남자친구에게 전화를 했지만 남자친구는 오히려 그녀를 탓했다. 결국 그는 상황을 더이상 악화시키지 않기 위해 매니저에게 앞으로 업계에서 권력이 있는 남자와는 아무런 관계를 맺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그녀는 당시를 회상하며 “성폭행을 당한 것은 아니지만, 성추행을 당한 후 오랫동안 뜨거운 물로 목욕을 했고 피가 날 정도로 몸을 씻었다. 성폭행을 당했다면 즉시 경찰에 신고하고 증거를 확보할 것”이라며 강조했다.

이어 엔도 마이는 “내가 피해를 입었을 때는 지금처럼 ‘미투’와 같은 고발이 흔하지 않았지만, 최근의 풍조 속에서 이런 이야기를 할 수 있게 됐다. 나는 한 사람의 목소리가 권력이나 압력에 의해 쉽게 무너지는 것을 알고 있다. 내가 아는 사람은 신고를 하고 회사를 강제로 퇴사당했다. 하지만 ‘빨간불도 모두가 함께 건너면 두렵지 않다’는 말처럼, 나는 누군가가 다른 사람이 고발하는 것을 보고 용기를 얻었기 때문에, 이제 마침내 자신의 목소리를 낼 수 있다”며 피해자에 대한 연대와 격려를 보냈다.

한편, 최근 일본 연예계에서 불거진 연예계 성폭행 혐의에 대해 마츠모토 히토시(60)는 전면 부인의 입장을 취하고 있는 가운데, 일본 언론 ‘주간문춘’이 보도 내용에 확신을 갖고 있다며 입장을 표명했다.

이 사건으로 인해 마츠모토 히토시는 전면 출연 중지를 결정했고 그가 진행했던 7개 프로그램의 녹화가 중단돼 일본 연예계는 큰 타격을 입었다.

전영은 기자 jye@tvreport.co.kr / 사진=엔도 마이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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