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날아갈까 겁나” 역주행 신드롬 일으킨 걸그룹, 부담감에 울컥
역주행 신화 일으켰던 브브걸
폭발적인 사랑을 받음과 동시에 고민
지난해 8월 새 소속사에서 재데뷔
역주행 신화를 일으켰던 그룹 브브걸(BBGIRLS) 멤버 민영과 유정이 부담감을 털어놨다.
지난 17일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는 민영과 유정이 출연해 ‘롤린’ 역주행 당시 이야기와 고민들을 전했다.
이날 유정은 “최근 새로운 소속사에서 재데뷔했다. 신인 걸그룹이라고 생각한다”라며 근황을 전했다.
브브걸은 ‘군통령’으로 이름을 날렸기에 제대뷔 후 첫 무대 역시 위문공연을 택했다.
민영은 “군인들의 에너지가 확실히 다르다. 기를 엄청 받고 온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폭발적인 사랑을 받음과 동시에 이들은 많은 고민이 쌓였다고 털어놨다.
민영은 “너무 해보고 싶었던 예능, 광고 등 쉴 새 없는 스케줄을 했었다. 잠도 아예 못 잤다”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유정은 “‘이게 한순간에 다 날아가면 어떡하지’라고 겁이 났다”라고 토로하는가 하면, 민영은 “버티다 보면 좋은 날이 올 거라는 말을 많이 했었다. 생각해 보니 항상 그럴 수는 없다. 나는 이렇게 보상을 받았는데, 내가 감히 힘들다는 생각을 해도 되는지 스스로 채찍질했다”라며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를 들은 오은영 박사는 “두 사람은 외모뿐 아니라 다 너무 아름답다. 팬들은 브브걸 보고 희망을 느끼고, 브브걸 자체를 좋아한다”라고 이들을 위로했다.
한편 브브걸은 지난해 8월 새로운 소속사에서 재데뷔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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