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쇼’ 박명수, 정세운에 스윗한 형 모드 “내 생각 가끔 했나?”
[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개그맨 박명수가 가수 정세운을 향해 스윗한 형의 면모를 드러냈다.
21일 KBS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선 11시 내고향 코너로 꾸며진 가운데 가수 정세운과의 전화 토크가 펼쳐졌다.
박명수는 “정세운은 매력적인 친구고 음악을 잘하니까 항상 생각하고 있다”라며 “잘생기고 싱어송라이터에다 요즘 영어도 공부한다던데?”라고 물었다.
“영어도 열심히 하고 있다”라는 정세운의 대답에 박명수는 “해외진출을 하려고 하나?”라고 궁금해 했다. 정세운은 “언어에 관심이 많다. 그리고 또 (해외)진출을 하면 좋다. 특별한 목표는 없지만 영어가 좋고 음악을 하다보니까 악기에 대한 정보라든지 영어로 된 정보가 많지 않나. 그래서 공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근황에 대한 질문에 정세운은 “오랜만에 미니 앨범을 냈다. ‘퀴즈’라는 앨범으로 컴백해서 열심히 활동하고 있다. 선우정아 선배님과 작업을 했다”라며 즉석에서 ‘퀴즈’의 한 소절을 들려주기도.
박명수는 “가끔 내 생각을 했느냐”라고 물었고 정세운은 “워낙 많이 보이시지 않나. 찾아보려고 하지 않아도 많이 보이시니까 항상은 아니지만 가끔씩 하고 있다”라고 대답했다. 이에 박명수는 “저는 세운 군을 워낙 좋아하는 동생으로 생각해서 관심 있다”라고 애정을 드러냈고 정세운은 “너무 감사하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독특한 개인기가 있나?”라는 질문에 정세운은 “사소한 개인기가 있다. 혀로 딱 소리를 정말 크게 낼 수 있다”라고 밝히며 즉석에서 개인기를 선보였지만 박명수의 싸늘한 반응을 불러와 웃음을 안겼다. 박명수는 “영어공부 보다는 개인기를 조금 더 늘리는 게 입신양명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한다”라고 능청스럽게 조언해 웃음을 더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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