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타까운 비보의 연속…훈남 배우, 향년 58세로 사망
[TV리포트=강성훈 기자] 배우 데이빗 게일이 사망했다. 향년 58세.
21일(현지 시간) 여동생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오빠 데이빗 게일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그는 오빠와 서로 끌어안고 있는 사진과 함께 “내 가장 친한 친구. 매일, 매 순간, 영원히 그리워하겠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사인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데이빗 게일은 드라마 ‘비버리힐즈의 아이들 90210’, ‘포트찰즈’ 시리즈에 출연한 것으로 유명하다.
‘비버리힐즈의 아이들’은 부유한 고급 주택지 비버리힐즈에 사는 고교생들의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다. 데이빗 게일은 극 중 브렌다 월시(섀넌 도허티 분)의 약혼자 역을 연기했다. ‘포트찰즈’는 병원을 배경으로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제너럴 호스피털’의 스핀오프 작품이다. 극 중 데이빗 게일은 닥터 조우 스캐늘런 역을 맡으며 큰 인기를 끌었다.
‘비버리힐즈의 아이들 90210’ 팟캐스트 진행자이자 프로듀서인 피터 퍼리로우도 21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데이빗 게일을 추모했다. 그는 데이빗 게일이 놀라운 이야기로 가득 찬 사람이었다며 고인의 사망에 매우 슬프다고 얘기했다. 모두에게 선물과 같은 존재였다고 부연했다.
데이빗 게일은 2000년대 연예계에 입문해 다양한 드라마 및 영화에서 활약했다. 그의 마지막 작품은 지난 2019년 출시된 비디오 게임 ‘블랙새드: 언더 더 스킨’에서 맡은 성우 연기로 전해졌다.
한편, 20일에는 재즈 가수 마를리나 쇼가 그리고 19일에는 일본 개그맨 이토 마스오가 사망했다. 안타까운 비보의 연속에 많은 이들이 슬퍼하며 추모를 이어가고 있다.
강성훈 기자 ksh@tvreport.co.kr / 사진=데이빗 게일·데이빗 게일 여동생 소셜네트워크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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