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하는 프러포즈 받을 때까지 ‘결혼’ 거절한 女스타…’조건’이 정말 까다롭다
[TV리포트=강성훈 기자] 전 피겨스케이팅 선수 겸 배우 무라카미 카나코(29)가 약혼을 발표했다. 이 가운데 그가 이전에 약혼자의 프러포즈를 두 번 거절했다고 알려 관심이 쏠린다.
21일 무라카미 카나코는 일본 TV ‘줄 서는 상담소’에 출연했다. 그는 이날 약혼자에 관해 “빙수를 깎는 게 특기인 분이다”라고 소개했다.
무라카미 카나코는 예비 남편에게 프러포즈를 세 번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프러포즈의 말이 가슴에 와닿으면 받자’라는 생각에 이전에 프러프즈를 두 번이나 거절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무라카미 카나코는 첫 번째 프러포즈는 사귄 지 1주년이 되는 날 받았다고 얘기했다. 약혼자가 요리를 대접했고, 프러포즈 분위기를 눈치 챈 무라카미 카나코는 “오늘 프러포즈를 할 줄 알았다”라고 얘기했다고 전했다. 약혼자가 “지금 해도 돼?”라고 물었지만 그는 “안 된다”라고 단호하게 거절했다. 로맨틱한 분위기 속에서 본인이 눈치 채지 못한 상황에서 약혼자에게 프러포즈를 받고 싶었던 것으로 보인다.
두 번째 프러포즈는 드라이브 중에 받았다. 약혼자는 무라카미 카나코와의 추억을 회상하며 “결혼해 줄래?”라고 얘기했다. 하지만 무라카미 카나코는 “안 돼! (운전 중에는) 앞을 봐”라며 운전에 집중할 것을 경고했다.
마지막 프러포즈는 3개월 전 오키나와 미야코섬에서 받았다. 당시 약혼자는 해변에서 무라카미 카나코에게 “어떤 일이 있어도 네 편이 돼줄게. 앞으로도 계속 함께 해줘”라며 프러포즈했다.
무라카미 카나코는 감동받아 가슴이 울렸고 그 자리에서 프러포즈를 바로 받았다고 얘기했다.
약혼자는 2살 연하로 전해졌다. 무라카미 카나코가 자주 가던 빙수 가게 점원이었고 점장의 소개로 4년 전에 알게 돼 교제로 이어졌다고 알려졌다. 약혼자는 현재 스킨케어 회사에서 근무 중이라고 한다.
강성훈 기자 ksh@tvreport.co.kr / 사진=무라카미 카나코 소셜네트워크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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