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전 친구에게 범죄조직 스카웃 제안 받았다는 男배우
[TV리포트=한아름 기자] 미국의 전설적인 드라마 ‘모던 패밀리’에 출연한 배우 겸 성우 에드 오닐이 과거 친구로부터 조직범죄를 제안 받았다고 고백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19일(현지 시간), 외신 매체 ‘더 할리우드 리포터’는 드라마 ‘모던 패밀리’에 제이 프리쳇 역할로 출연했던 배우 겸 성우 에드 오닐이 과거 조직범죄에 가담할 뻔했던 일화를 보도했다.
배우 제시 타일러 퍼거슨이 진행하는 팟캐스트 ‘디너 온 미'(Dinner On Me)에 출연한 에드 오닐은 “1969년에 친구가 범죄 조직에 가담하면 돈을 준다고 제안했다. 당시 돈이 없어 고향인 오하이오 주 영스타운에서 일자리를 찾고 있었다”며 연기 활동을 시작하기 전 일화를 공개했다.
에드 오닐은 “친구가 나를 지역 술집으로 데려갔다. 친구는 술집 바텐더에게 ‘사람을 찾고 있다’며 다가갔다. 바텐더가 대답하지 않자 친구는 그에게 20달러(한화 약 2만 원)를 줬다. 친구는 바텐더에게 ‘이 사람은 내 오랜 친구다. 몇 년 동안 못 봤다. 다시 보고 싶은데 그 사람을 놀라게 해주고 싶다. 그 사람이 술집에 방문하면 연락해달라’고 말했다”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술집에서 나온 친구는 에드 오닐에게 “돈을 많이 벌 수 있다”며 조직범죄를 제안했다. 에드 오닐은 “‘연기를 위해 이 곳을 떠날 수도 있다’고 말한 뒤, 집으로 돌아가 아버지와 상의했다”라며 당시 제안을 거절했음을 밝혔다.
한편, 에드 오닐은 디즈니 애니메이션 영화 ‘주먹왕 랄프’와 ‘도리를 찾아서’에 출연하며, 성우로서도 활발히 활동 중이다.
한아름 기자 har@tvreport.co.kr / 사진= ABC ‘모던 패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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