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윤식 ’30살 연하’ 전 여친, 무고 혐의로 기소
[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배우 백윤식의 전 여자 친구로 알려진 A씨가 무고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은 A씨를 무고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A씨는 백윤식의 사생활을 누설하지 않겠다는 취지의 합의서를 작성하고도 앞선 민사재판 당시 백윤식이 이 합의서를 증거로 제출하자 서류가 위조됐다며 허위 고소한 혐의를 받는다.
백윤식과 A씨는 지난 2013년 30살의 나이차에도 연인으로 발전, 공개연애를 시작했으나 같은 해 결별 후 법정 다툼을 벌여왔다.
당시 A씨는 “백윤식에게 여자가 있었다” “백윤식의 두 아들에게 폭행을 당했다” 등의 주장으로 파문이 일었고, 이에 백윤식은 2억 원 규모의 민사소송을 제기했으나 공판을 앞두고 소를 취했다. 백윤식 측은 “백윤식이 A씨에게 진정성 있는 사과를 받았다”며 취하를 결심하게 된 배경을 전했다.
그러나 지난 2022년 A씨가 백윤식과의 사생활을 담은 에세이를 발간하면서 갈등은 다시금 재점화 됐다. 이와 관련 백윤식 측은 출판금지 소송 및 가처분 신청을 낸 상태로 1심 재판부는 백윤식의 주장을 받아들여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
검찰은 합의서 내용을 위반하고 책을 낸 A씨가 벌금을 낼 상황에 처하자 합의서 위조를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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