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불륜녀’만 6명…충격에 ‘극단적선택’ 한 女스타
[TV리포트=강성훈 기자] 방송인 샤론 오스본(71)이 과거 싱어송라이터 남편 오지 오스본(75)의 불륜에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고 밝혔다.
지난 21일(현지 시간) 샤론 오스본은 런던에서 자신의 쇼 ‘샤론 오스본: 컷 더 크랩'(Sharon Osbourne: Cut the Crap)을 개최했다. 이날 그는 지난 2016년 오지 오스본이 4년간 불륜을 저지른 사실을 알고 극단적 시도를 했다고 전했다.
샤론 오스본은 자녀들이 나이를 먹고 스스로를 돌볼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기 전 자녀의 인생이 망가질까봐 걱정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그는 약물을 과다복용 후 스스로를 침실에 가뒀다. 다행히도 가정부가 방 청소를 하려고 들어 왔고 샤론 오스본을 구했다.
샤론 오스본은 오지 오스본을 집에서 쫓아냈고 부부는 잠시 별거했다. 실제로 지난 2016년 5월 오지 오스본의 불륜 사실이 드러난 바 있다. 이듬해 샤론 오스본은 외신 ‘텔레그래프’에 오지 오스본이 6명의 여성과 불륜을 저질렀다고 폭로하기도 했다.
운 좋게도 샤론 오스본과 오지 오스본은 극적으로 화해했고, 이후 두 사람 사이의 관계는 점점 더 끈끈해졌다. 지난 2019년 오지 오스본은 현지 언론에 “샤론 오스본은 ‘신’과 같은 존재다”라며 “우리 모두는 실수를 한다. 아내가 나를 다시 받아줘서 감사하다”라고 밝혔다. 당시 그는 자신이 무슨 생각을 하고 있었는지 모르겠다며 불륜에 대해 후회하는 발언을 남겼다.
오지 오스본은 지난 1982년 샤론 오스본 결혼해 슬하에 자녀 6명을 두고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 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 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강성훈 기자 ksh@tvreport.co.kr / 사진=오지 오스본 소셜네트워크서비스, 영국 토크쇼 ‘루즈 우먼(Loose Wom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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