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보드 1위’ 멜라니 사카프, 갑작스러운 비보…향년 76세 [할리웃통신]
[TV리포트=강성훈 기자] 미국 가수 멜라니 사카프가 별세했다. 향년 76세.
25일(현지 시간) 멜라니 사카프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서 그의 자녀는 어머니가 지난 23일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사망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외신 ‘할리우드 리포터’에 따르면 멜라니 사카프 대변인은 성명에서 그가 질병을 앓았다고 언급했다.
자녀는 팬에게 멜라니 사파크를 기리기 위해 각자 촛불을 켜자고 얘기했다. 촛불을 더 높이 들어 올려 어둠을 밝히고 어머니와 인연을 맺은 모든 이들이 함께 추모하며 하나가 되자고 강조했다.
자녀는 또한 고인인 된 어머니 멜라니 사카프를 위해 대면 추모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모두에게 열려있는 행사라며 자세한 내용은 준비되는 대로 설명하겠다고 밝혔다. 어머니를 함께 애도할 이들을 만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멜라니 사카프는 1967년 본인 이름을 딴 1집 앨범 ‘멜라니 사카프'(Melanie Safka)로 데뷔했다. 그는 1971년 ‘Lay Down(Candles in the Rain)’에서 합창단 에드윈 호킨스 싱어스와의 콜라보로 이름을 알렸다.
멜라니 사카프는 또한 1971년 직접 작사한 노래 ‘Brand New Key’를 통해 대세 반열에 올랐다. 해당 곡은 1971년 12월부터 1972년 1월까지 빌보드 핫100 싱글차트에서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이달 초 멜라니 사카프는 클레오파트라 레코드에서 새 커버 곡 ‘Second Hand Smoke’ 작업을 진행 중이었다고 전해졌다. 때문에 갑작스러운 그의 사망소식에 많은 이들이 안타까워하며 추모를 이어가고 있다.
강성훈 기자 ksh@tvreport.co.kr / 사진=멜라니 사카프 소셜네트워크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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