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포즈 직전 친정의 ‘결혼 반대’ 소식 들었다는 男배우
[TV리포트=김현서 기자] 이상인이 아내와 만난지 2달 만에 결혼날짜를 잡았지만 장인어른의 반대에 부딪혔다고 밝혔다.
27일 오후 방송될 MBN 예능프로그램 ‘동치미’에서는 이상인이 아내와의 첫만남을 회상했다.
46살까지 노총각이었다는 이상인은 “백화점에서 열린 행사에서 아내와 장모님을 처음 만났다. 집사람이 영화처럼 들어왔는데 무조건 결혼을 해야겠다고 다짐했다. 일상적인 대화를 했는데 파장을 느낄 수 있었다”고 아내와의 첫만남을 떠올렸다.
바로 아내를 쫒아갔다는 이상인은 장모님에게 식사 허락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그는 “제가 워낙 진지하게 이야기를 하니까 장모님이 허락을 해주셨다. 아내와 첫 식사를 하는데 내 직감이 맞았다”면서 아내에게 첫눈에 반했음을 고백했다.
아내 역시 교제 한 달만에 결혼을 생각할 정도로 두 사람은 진지한 관계였다. 그는 “2개월 만에 우리끼리 결혼 날짜를 잡았다”면서 “제일 중요한게 장인어른이 허락하실까였다. 장모님은 저희 편이 되어주셨는데 장인어른을 공략해야 했다. 그런데 제 첫인상이 괜찮으셨나보다. ‘남아일언중천금’이라면서 사귀는 걸 허락해주셨다”고 미소를 지었다.
이상인은 곧바로 아내에게 프러포즈를 하기 위한 준비에 돌입했다고 말했다. 그는 “뮤지컬 무대에서 서프라이즈 파티를 하려고 세팅을 다 완료했다. 프러포즈만 하면 되는데 아내한테 울면서 전화가 왔다. 장인어른이 결혼을 반대한다고 하시더라. 막상 집에 와서 생각을 해보니 나이와 연예인이라는 요소로 걱정이 되신거다”라며 “우는 아내를 달래주고 장인어른과 독대를 하겠다고 결심했다”고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편, 이상인이 출연하는 MBN 예능프로그램 ‘동치미’는 오는 27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MBN ‘동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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