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구정문, 요가하다 봉변…”신발에 ‘정액’ 묻어있어”
[TV리포트=강성훈 기자] 홍콩 앵커 구정문(30)이 운동을 하다가 황당한 일을 겪었다.
23일(현지 시간) 구정문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요가 학원 관련 게시물을 공유했다. 그는 지난해 10월, 5년간 사귄 남자 친구와 결혼해 최근 요가 활동에 전념하고 있다.
구정문에 의하면 수업 후 한 학생이 현관에 놓인 신발을 신었는데 정액이 묻어있었다. 그는 복도에 CCTV가 설치돼 있지 않아 범인은 못 찾았지만, 상습범으로 의심된다며 비슷한 일을 겪은 사람이 있는지 찾고 있다. 경우에 따라서 학원 측은 CCTV 설치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안타깝게도 구정문 역시 비슷한 피해를 본 것으로 보인다. 그는 이 같은 범행이 지속적으로 일어날 것 같아서 게시물을 올린 것으로 예상된다.
누리꾼은 “저런 일 겪으면 소름 끼칠 것 같다”, “CCTV 설치는 필수고 범인 잡는데 주력하라”, “걱정된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구정문은 지난 2016년 홍콩 뉴스 채널 ‘나우뉴스’에서 앵커로 데뷔했다. 그는 현지에서 우리나라 걸그룹 에이핑크 멤버 박초롱 닮은꼴로 여겨지면서 젊은 층의 주목을 받았다. 현재는 ‘HOY TV’ 호스트로 활동 중이다.
지난 2022년 구정문은 남자 친구의 프러포즈를 받고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가족을 갖고 싶다. 아이를 낳지 말라는 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나는 매우 아기가 갖고 싶다”라고 강조했다. 그에게도 소중한 축복이 찾아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강성훈 기자 ksh@tvreport.co.kr / 사진=구정문(Nicole Yau) 소셜네트워크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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