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좌석에도 통풍이?’.. 기아 신형 SUV, 미친 옵션 수준 제대로 난리
기아 소형 SUV ‘클라비스’
프로토타입 최초 포착돼
차급 초월하는 사양 화제
마치 EV9의 축소판처럼 보이는 프로토타입이 최초로 포착돼 주목받고 있다. 해당 차량의 정체는 ‘클라비스(개발명 AY)’로 전해졌다. 일각에서는 소형 전기차인 EV1이나 EV2일 가능성을 제기했으나 전면부 그릴이 넓게 자리 잡은 것으로 보아 전기차는 아닌 것으로 확인된다.
기아가 작년 상표를 등록하며 존재가 알려진 클라비스는 인도를 비롯한 개발도상국 전략 모델로 개발 중이다. 앞서 현대차가 인도 시장에서 판매 중인 소형 SUV ‘엑스터‘를 기반으로 한다. 해당 모델은 캐스퍼보다 크고 크레타보다 작아 현지에서 현대차 엔트리급 SUV를 담당하고 있다. 클라비스는 동급은 물론 상위 모델조차 위협할 정도의 상품성을 갖출 것으로 기대된다.
웅장한 전면부 디자인
어라운드 뷰 탑재됐다
신차 스파이샷 전문 유튜브 채널 ‘숏카‘의 24일 자 영상에 따르면 차급에 비해 높아 보이는 보닛 끝단이 눈길을 끈다. 위장막 아래에 별도의 보형물이 들어간 만큼 실제 볼륨감이 소폭 줄어들 수는 있으나 다부진 전면부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버티컬 헤드램프는 기아 패밀리룩 요소인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에 둘러싸여 후면부와 일체감을 보인다.
17인치 휠은 최신 기아 차량에서 볼 수 있는 기하학적인 형태가 적용됐다. 격자형 패턴으로 멋을 낸 그릴 상단 중앙과 사이드미러 아래에는 각각 카메라가 위치했다. 이는 해당 차량에 360도 어라운드 뷰가 탑재됨을 의미한다. 경쟁 모델인 엑스터에는 해당 사양이 없다. 하단 그릴 중앙에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전방 충돌 방지 보조 등 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ADAS)에 활용되는 레이더 센서가 자리 잡았다.
체급에 비해 고급진 실내
2열에도 통풍 시트 탑재
실내 역시 체급에 비해 고급스러운 느낌을 내고자 고민한 흔적이 보인다. 투톤 시트는 색상이 나뉘는 경계선을 도어 트림과 일치시켜 독특한 느낌을 준다. 대시보드와 스티어링 휠은 위장막에 덮여있으나 현대차 크레타처럼 일체형 느낌의 디스플레이 레이아웃을 적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센터 콘솔 수납공간은 상당히 널찍하게 뽑아냈다.
도어 트림에 통풍 시트 버튼이 배치됐으며, 고온다습한 인도 기후 특성상 열선 시트는 생략된 것으로 보인다. 2열 좌석에도 통풍 기능이 적용됐다는 점이 놀랍다. 이외에 에어 벤트와 2개의 C 타입 USB 충전 단자 등 2열 편의성을 고려한 사양이 다수 보인다. 양쪽 등받이의 각도가 다른 것으로 보아 센터 암레스트를 포함한 6:4 폴딩, 리클라이닝을 지원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오토 플러시 도어 핸들 적용
국내 출시 가능성 있을까?
측면부는 둥글게 처리된 1열 유리 하단 모서리, 두꺼운 도어 프레임 일체형 B 필러 등의 요소가 캐스퍼를 연상시킨다. 도어 핸들은 오토 플러시 타입이 적용됐다. 주로 상위 세그먼트나 전동화 모델에 탑재되는 사양으로 대중적인 소형 SUV에 탑재된 전례가 없다. 일반 선루프가 탑재되는 엑스터와 달리 파노라믹 선루프가 적용됐다.
루프랙은 빗살 무늬와 함께 블랙 하이그로시로 마감돼 더욱 고급스러운 느낌을 낸다. 출시 시점 및 전동화 모델의 출시 여부에 관해선 아직 알려진 바가 없다. 국내 출시 여부도 미정이나 국내 네티즌들은 “대박 디자인 예상된다”. “셀토스 하위 모델로 출시하면 국내에서도 잘 팔릴 듯”. “옵션 수준이 사기급이네” 등 반응을 보이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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