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미니스트가 남친에 ‘명품백’ 받고 싶다 말한 이유…반전입니다
[TV리포트=한아름 기자] ’24대 종손’ 래퍼 윤비와 ‘페미당당’ 활동 경력이 있는 작가 하미나의 ‘불편한 소개팅’ 영상이 연일 화제를 모으며, 두 사람이 출연하는 웨이브 오리지널 서바이벌 ‘사상검증구역: 더 커뮤니티’가 주목받고 있다.
지난 17일, OTT 스트리밍 서비스 웨이브가 공개한 ’24대 종손과 (전)페미당당 활동가가 소개팅을 한다면?’ 영상이 큰 화제가 되며, 26일 첫 공개되는 오리지널 서바이벌 ‘사상검증구역: 더 커뮤니티'(이하 ‘더 커뮤니티’)에 대한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24대 종손과 (전)페미당당 활동가가 소개팅을 한다면?’은 ‘더 커뮤니티’에 출연하는 래퍼 윤비와 작가 하미나가 소개팅하는 독특한 연출로 주목받았다. 자신을 서촉연안 명씨 24대손이라고 소개한 윤비와 전 ‘페미당당’ 활동가 하미나의 만남에 많은 사람이 열광했다.
소개팅을 하는 두 사람 앞에는 여러 질문지가 준비돼 있다. 두 사람은 ‘전 애인과의 동거 경험, 신경이 쓰인다 vs 괜찮다’ , ‘생일 선물, 명품백 vs 손 편지?’ 등 온라인상에서 큰 논쟁을 일으켰던 민감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며, 보는 이의 손에 땀을 쥐게 했다,
’24대 종손’ 래퍼 윤비는 “(동거 경험은) 괜찮다”라고 말하면서도 “동거 경험이 한 번 이상 있다? 뭔가 상습범이다. 여러 번 전적이 있다? 근데 그 사람이랑 결혼도 안 해? 좀 어딘가 나사가 빠진 게 분명하다”라며 과도한 ‘동거 횟수’에 단호하게 선을 그었다.
전 ‘페미당당’ 활동가 하미나는 “손 편지를 명품백에 넣어서 줬으면 좋겠다”며 “사랑은 가도 명품백은 남는다. 내가 급할 때 이걸 팔아서 내가 한 달, 두 달 더 살 수 있지 않느냐?”라고 대답해 웃음을 유발했다.
‘프러포즈 주체’를 묻는 질문지에 윤비는 “페미니스트 작가로 유명세를 떨쳤다. 프러포즈를 남자한테 받아야 한다는 것은 페미니즘 사상에 반하는 것은 아닌가?”라며 하미나에게 물었다. 하미나는 “그렇다. 어떤 고정된 성 역할을 기대하는 거니까”라며 윤비의 말에 동의했다.
소개팅 종료 후 영상 말미에는 윤비와 하미나가 함께 출연한 ‘더 커뮤니티’ 생활이 예고돼 눈길을 끌었다. ‘이곳에선 12개의 사회적 가면이 벗겨진다’는 의미심장한 문구와 함께 개성 강한 출연자의 거침없는 발언과 감정 폭발이 궁금증을 유발했다.
오는 26일, 윤비와 하미나의 ‘불편한 소개팅’으로 주목받은 웨이브 오리지널 서바이벌 ‘사상검증구역: 더 커뮤니티’의 1, 2화가 웨이브에서 독점 공개된다.
한아름 기자 har@tvreport.co.kr / 사진= 웨이브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