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진경, 공부 여행 갔다 화들짝 “북한이 이렇게 가깝나” (찐천재)
[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홍진경이 강화도로 공부 여행을 떠난 모습을 공개했다.
25일 유튜브 채널 ‘공부왕 찐천재 홍진경’에선 ‘극심한 공부 스트레스로 가출해버린 홍진경이 떠난 충격적인 곳 (북한,휴전선)’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선 홍진경이 공부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담겼다. 홍진경은 올해 제가 중3수학을 끝낼 생각이라며 “아마 공부 해보신 분들은 이 기분을 아시겠지만 도저히 집에서는 공부가 안 된다. 어디 가야 된다”라며 공부 여행을 떠나는 이유를 언급했다.
이어 강화도에 묵을 수 있는 집을 하나 구했다며 공부할 수학책과 밥을 해먹을 반찬들을 챙겨서 집을 나섰다. 홍진경은 “절대 놀기 위한 여행 아니다. 그곳에 가면 조금이나마 공부에 집중할 수 있지 않을까 한다”라며 강화도로 향했다.
강화도 집에 도착해서 다시 수학책을 펴고 공부를 시작한 홍진경. 그러나 북한과 가까이 있는 지역의 동네 분위기를 파악해야겠다며 바로 집을 나섰다. 바로 눈에 보이는 산이 북한이라는 동네 주민의 설명을 듣고 홍진경은 “몰랐다. 무슨 북한이 이렇게 가깝나”라고 놀라워했다. 동네 파악을 마치고 다시 돌아온 홍진경은 본격적으로 공부 모드에 돌입했다.
그러나 수학책을 펼친 홍진경은 시작한 지 1분도 되기 전에 “제가 잘못 생각한 게 수학은 혼자 공부가 안 된다. 영어 같은 경우는 혼자 단어 외우고 혼자 하는 건데 수학은 누가 좀 알려줘야 하는데 혼자 와서 어떻게 하나. 이해가 안 되는데…”라고 말했다. 이어 누워서 공부를 하겠다고 방으로 간 홍진경은 “피디가 오면 물어봐야겠다. 혼자서는 못하겠다”라며 나중에 공부를 하겠다고 말하고는 잠들고 말았다.
이어 도착한 제작진과 함께 불가에 앉아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는 홍진경. “근데 연예대상 때 왜 울었나?”라는 제작진의 질문에 홍진경은 ”갑자기 주우재가 우니까. 걔는 왜 그렇게 서글프게 우나“라고 털어놓기도.
이어 홍진경은 “아까 북한 보면서 그 생각을 했다. 북한에서 태어나고 싶어서 태어나고 남한에서 태어나고 싶어서 태어나는 게 아니지 않나. 내 의지로 되는 게 아니지 않나”라고 말했고 제작진은 “(북한에서 태어났으면) 농구선수를 시킨다든가 그럴 수도 있을 거 같다”라고 말했다. 이에 홍진경은 자신은 운동을 너무 못한다며 “진짜 실력 없는 농구 선수 됐을 것 같다. 숙청됐을 것 같다”라고 셀프 디스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공부왕 찐천재’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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