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청담 부자들 난리’.. 롤스로이스 뺨 치는 토요타 센추리 오픈카 등장

뉴오토포스트 0

토요타-센추리

토요타 최상위 모델 센추리
컨버터블 모델 등장해 화제
만들어진 이유 따로 있었다

토요타-센추리
토요타 센추리 컨버터블 / 사진 출처 = ‘Kuruma News’

두 가지 장르를 혼합한 자동차를 ‘크로스오버‘라고 부른다. 해치백과 SUV의 조합이 가장 일반적이지만 쿠페형 SUV, 세단형 SUV 크로스오버도 인기다. 물론 컨버터블과 SUV를 합친 크로스오버도 존재한다.

최근에는 토요타가 세상 단 한 대뿐인 차를 공개해 눈길을 끈다. 작년 SUV로 거듭난 플래그십 모델 ‘센추리‘의 컨버터블 버전이다. 과연 누가 이 차를 살까 싶지만 판매 목적으로 만든 차는 아니라고 한다. 센추리 컨버터블이 등장한 데에는 특별한 사정이 있었다.

사진 출처 = ‘Kuruma News’
토요타-센추리
사진 출처 = ‘Kuruma News’

스모 선수 퍼레이드 차량
다른 선택지가 없었다고

센추리 컨버터블 제작을 의뢰한 주인공은 두 명의 스모 챔피언이었다. 이들에게는 내년 스모 국기 선정 100주년 퍼레이드에서 탈 차량이 필요했지만 제약이 많았다. 스모는 일본에서 권위 있는 스포츠인 만큼 스모 선수들은 전통적인 헤어스타일을 유지해야 하며, 경기를 제외한 공적인 자리에서는 항상 기모노를 입고 있어야 한다.

따라서 퍼레이드용 차량은 스모 선수들의 풍채를 감당할 수 있어야 함은 물론 그러고도 한참 여유가 남는 헤드룸, 옷매무새를 해치지 않는 승하차 편의성 등 까다로운 요건이 모두 충족돼야 한다. 스모 협회 방침에 따라 일본 자국산 차를 타야 하지만 스모 선수들의 풍채를 감당할 수 있는 차종은 수입차 외에 마땅치 않았다고 한다.

사진 출처 = ‘Kuruma News’
토요타-센추리
사진 출처 = ‘Kuruma News’

아키오 회장의 파격적 결단
권위주의 깨고 과감히 개조

이에 토요타는 자사 라인업 중 최상위 모델이자 차체가 가장 큰 센추리를 개조하기로 결정했다. B 필러와 C 필러를 과감히 잘라낸 후 간이 소프트탑으로 마감했다. 낮아진 차체 강성은 과거 컨버터블을 여러 번 개발하며 축적한 노하우를 총동원해 보강했다. 이 과정에서 차체 중량이 증가할 수밖에 없었고, 여기에 스모 선수 두 명을 태우는 만큼 후륜 서스펜션도 보강했다.

순정 시트는 이들이 앉기 어려운 만큼 차체 못지않은 변경을 거쳤다. 기존 시트를 완전히 들어내고 벤치식 시트를 탑재했다. 시트고는 스모 팬들이 멀리서도 스모 챔피언들을 볼 수 있도록 높게 설정했다. 브랜드를 대표하는 플래그십 모델인 데다가 그 권위가 상당한 만큼 이 같은 컨버전은 파격적이라는 반응이다.

토요타 센추리 SUV
토요타 센추리 SUV 인테리어

파워트레인은 그대로
센추리 SUV는 어떤 차?

파워트레인은 그대로 유지됐다. 3.5L V6 자연흡기 엔진 기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시스템으로, 시스템 총출력 412마력을 발휘한다. 여기에 e-CVT가 토요타 사륜구동 시스템 E-Four를 통해 동력을 네 바퀴로 고르게 전달한다. 무게 증가를 고려해도 보강이 필요 없을 정도의 스펙이다.

한편 토요타 센추리는 1967년부터 쭉 세단 모델로만 판매되다가 작년 SUV 모델이 추가됐다. 내수 시장에만 판매한다는 기존 방침을 깨고 해외 판매를 선언해 관심을 끌고 있다. 판매 가격은 2,500만 엔(약 2억 2,613만 원)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롤스로이스 컬리넌, 벤틀리 벤테이가 등과 경쟁할 전망이다.

자동차와 관련된 흥미로운 이슈들
제보를 원한다면? 카카오톡 ☞ jebobox1@gmail.com

댓글0

댓글0

300

당신을 위한 인기글

  • 망하려고 기를 쓰네.. 결국 터질 거 터졌다는 경차 시장 충격의 근황
  • 단돈 ‘1천만 원’.. 중국서 넘어온 충격 가격의 마이바흐, 정체가 무려..
  • “3천만 원으로 스포티지 잡는다” 토레스 하이브리드, 예비 오너들 사로잡는 사양 공개
  • “한남동 건물 60억 세금 추징” 이하늬의 1억 원대 벤츠 AMG, 탈세 의혹에 눈길
  • “이건 진짜 선 넘었지” 4기통에 1억 5천 받는 벤츠 오픈카
  • 범죄보다 황당한 범인들… ‘히든아이’가 밝힌 기막힌 사건들
  • 해수부, 김현태 前 해양정책실장 해양생물자원관장 임명
  • 원·달러 환율 2.7원 오른 1437.0원 출발

당신을 위한 인기글

  • 망하려고 기를 쓰네.. 결국 터질 거 터졌다는 경차 시장 충격의 근황
  • 단돈 ‘1천만 원’.. 중국서 넘어온 충격 가격의 마이바흐, 정체가 무려..
  • “3천만 원으로 스포티지 잡는다” 토레스 하이브리드, 예비 오너들 사로잡는 사양 공개
  • “한남동 건물 60억 세금 추징” 이하늬의 1억 원대 벤츠 AMG, 탈세 의혹에 눈길
  • “이건 진짜 선 넘었지” 4기통에 1억 5천 받는 벤츠 오픈카
  • 범죄보다 황당한 범인들… ‘히든아이’가 밝힌 기막힌 사건들
  • 해수부, 김현태 前 해양정책실장 해양생물자원관장 임명
  • 원·달러 환율 2.7원 오른 1437.0원 출발

추천 뉴스

  • 1
    '기행' 카니예 웨스트, 이번엔 '아내 알몸 노출' 영화로 만들었다 [할리웃통신]

    연예 

  • 2
    김다현, 수익 배분 최초 공개 "회사가 7할…제 몫은 제가 관리" ('가보자고4')

    연예 

  • 3
    "주기만 한 사람" 이영자♥황동주, 애프터 선택…김숙·장서희도 성공 (오만추) [종합]

    연예 

  • 4
    88즈 첫인상 투표 결과... 지드래곤 최다득표→김수현 1표→임시완 0표 굴욕('굿데이')[종합]

    연예 

  • 5
    '종영' 공효진, 우주서 출산 후 사망…이민호 "우주=무덤이자 자궁" (별들에게 물어봐) [종합]

    연예 

지금 뜨는 뉴스

  • 1
    토니 안, '삐끼삐끼' 노래 원작자였다… "저작권 등록 안 해 0원 벌어" ('미우새')

    연예 

  • 2
    리뷰) 증류소를 다녀왔습니다

    유머/이슈 

  • 3
    EXID 엘리, 故신사동 호랭이 1주기에 묘소 찾았다... "부디 평안하길"

    연예 

  • 4
    싱글벙글 자랑스러운 한국계복서가 일냈다!!

    유머/이슈 

  • 5
    김소연X바다, 故이은주 20주기 기리고 모친 챙겼다... 한결 같은 우정

    연예 

공유하기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