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혜진, 12살 조카에게 피아노 배우는 금쪽이 고모 “제발 집중 좀 해!”
[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모델 겸 방송인 한혜진이 피아노 연주에 도전했다가 금쪽이 모드로 변신, 웃음을 자아냈다.
25일 유튜브 채널 ‘한혜진’에선 ‘미운 우리 한혜진, 피아노 배우다 조카에게 참교육 당한 이유? | 사이다, 팩폭, 참교육, 하입보이, 러브다이브’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선 40살 한혜진이 12살 조카에게 피아노를 배우는 모습이 담겼다. 조카 생일에 맞춰 부츠 선물을 사온 한혜진. 생일인 큰 조카와 작은 조카는 물론, 올케의 선물까지 챙겨오며 아낌없이 주는 고모의 면모를 뽐냈다.
“딱 맞는다. 어그 부츠 한 짝을 잃어버렸다”라며 신데렐라에 빙의한 12살 조카의 모습에 한혜진은 “오버 하지마!”라면서도 귀여움에 웃음을 터트렸다. 올케가 만든 김밥 먹방에 나선 한혜진은 “왜 이렇게 맛있냐. 뭐 때문에 맛있는 거지?”라고 물었고 당근과 유부가 들었다는 대답에 “와~엄마가 김밥을 엄청 잘한다”라며 올케 칭찬을 했다. 그러나 12살 조카는 “고모 이거 짜지 않고 맛있는 거 맞아? 짠데?”라고 말했고 한혜진은 올케 눈치를 보며 조카의 입을 가리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피아노를 치기 전에 조카의 ‘러브 다이브’ 연주를 들은 한혜진은 “되게 잘한다”라며 피아노 선생님인 조카의 연주에 감탄했다. 이어 뉴진스의 ‘하입보이’ 연주에 도전한 한혜진은 왕초급 버전에도 “너무 어려운데?”라며 난색을 표했다. “안 어렵다”는 조카의 말에도 결국 한혜진은 “동요를 해야겠다”라며 급 포기했다.
그러나 동요 악보를 들춰보던 한혜진은 “이것도 어렵다”라고 당황했다. 결국 피아노 실력에 현타가 몰려 온 한혜진은 멘붕에 빠졌고 “나 15분만 달라. 말 시키지 말라”며 홀로 피아노 연습에 나섰다. 계이름과 건반 위치 외우기에 돌입한 한혜진은 악보를 설명해주는 조카의 열정적인 강의에도 금쪽이 모드를 발산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고모한테 하고 싶은 말이 있냐는 제작진의 질문에 12세 조카는 “제발 집중 좀 해!”라고 팩폭을 날렸다. 모델로서 학생들을 가르치며 카리스마를 발산하던 한혜진은 30살 어린 선생님에게 참교육 당하고 결국 피아노 연주 콘텐츠는 수습불가에 빠진 모습으로 폭소를 자아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한혜진’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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