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안84 “유재석·전현무 앞에서 대상 수상…아직도 안 믿겨” (시언스쿨)
[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기안84가 ‘2023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한 것에 대해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고 털어놨다.
26일 유튜브 채널 ‘시언’s쿨’에선 ‘24년 청룡봉사 (기안84,김성범,이승훈)’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선 이시언이 기안84, 김성범, 이승훈 등과 보육원을 찾아 아이들에게 가방과 신발, 장난감을 선물하고 함께 게임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갖는 모습이 담겼다.
이어 초,중,고등학생 아이들의 질문에 답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아이돌은 어떻게 하면 될 수 있나?”라는 질문에 위너의 이승훈은 “아이돌은 사실 되는 게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어떤 아이돌이 되는지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진짜로 이 일을 하다보면 내가 춤추기 싫어도 춤을 춰야 할 때도 있고 노래할 기분이 아닌데 많은 사람들 앞에서 나를 보여줘야 하는데 ‘진짜 나를 보여줘야 되는 일이 내가 즐거운가’를 먼저 물어봐야 될 것 같다”라고 조언했다.
“연예대상에서 상 받을 때 어땠나”라는 질문에 ‘2023 MBC방송연예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한 기안84는 “원래 만화가였다. 이상하게 웹툰은 할 때 힘들었고 방송은 그렇게 안 힘들었다. 재밌게 하다보니까 오히려 말도 안 되게 유재석, 전현무 아저씨들 앞에서 내가 상을 받더라. 지금도 그냥 안 믿긴다. 되게 재밌게 했던 것 같다. 내 생각에는 운이 좋았던 것 같다”라고 대답했다. 이에 이시언은 “자기가 재밌어 하는 일을 열심히 하다보면 대상을 받을 수 있다는 이야기인 것 같다”라고 정리했다.
아이들과의 만남을 마무리한 후 이시언은 “시언스쿨을 하고 나서 오늘이 제일 뿌듯한 날이었던 것 같다. 한 해를 이 아이들 덕분에 기분 좋게 시작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밝혔고 기안84 역시 “마음이 좀 뜨거워지는 게 있다. 오히려 힐링 받고 가는 것 같다”라고 털어놨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시언’s쿨’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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