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주인공 숏컷 변신…모든 배역 여자가 맡는 ‘여성국극’ 소재 드라마 나왔다
[TV리포트=유소연 기자] 배우 정은채가 새 드라마 ‘정년이’의 남역 배우 ‘문옥경’을 위해 과감한 변신을 한 것으로 보인다.
정은채의 소속사 PROJECT HOSOO(프로젝트호수) 측은 29일(월) “정은채가 tvN 새 드라마 ‘정년이’에 문옥경 역으로 출연한다, 또 한 번 독보적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줄 정은채에게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정년이’는 1950년대 한국전쟁 직후, 소리 하나만큼은 타고난 소녀 정년(김태리분)의 여성국극단 입성과 성장기를 그린 드라마다.
여성국극단 단원 ‘문옥경’ 역을 맡은 정은채는 속을 알 수 없는 포커페이스이지만, 국극단 내에서는 남자 주연을 도맡아 하고 있는 국극 최고의 스타를 그려낼 예정이라고. 이처럼 흥미진진한 소재에 정은채의 탁월한 캐릭터 소화력이 더해져 어떤 이야기가 탄생할지 궁금증을 고조시킨다.
정은채는 그동안 드라마, 영화를 누비며 변화의 폭이 큰 캐릭터들을 연기해 종횡무진 활약했고 다양한 호평을 받아왔다. 특히 전작 쿠팡플레이 ‘안나’에서는 잔인하리만큼 천진난만한 ‘현주’ 역을 입체적으로 그려내며 ‘재발견’이라는 평을 얻었다. 그뿐만 아니라, 애플TV+ ‘파친코’에서 ‘경희’ 역을 심도 있는 연기로 그리며 글로벌 존재감을 키우기도. 이처럼 거침없는 연기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정은채가 ‘정년이’의 문옥경 역에 출연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모은다.
한편, 정은채가 출연하는 tvN 새 드라마 ‘정년이’는 여성국극(1950년대 한국 전쟁을 전후로 큰 대중적 인기를 모은 창극의 한 갈래로서 모든 배역을 전원 여자가 맡는다)이라는 신선한 소재와 이미 흥행력을 검증받은 탄탄한 스토리를 지닌 네이버웹툰 ‘정년이’를 원작으로 하며 제작 소식이 알려진 당시에도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정은채외 김태리 외 라미란, 문소리, 신예은도 출연을 확정했다.
유소연 기자 ysy@tvreport.co.kr / 사진= PROJECT HOS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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