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호, 동물 사랑 이효리 급…돈 못벌 때부터 ‘유기견’ 위해 기부
[TV리포트=최이재 기자] 개그맨 이창호가 동물 사랑 활동에 앞장서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고 있다.
연예계 대표 반려인 이창호는 최근 동물 관련 다양한 행사에 참석하며 동물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지난해 열린 제6회 서울 동물영화제 개막식 MC로 활약했으며, 지난 연말에는 동물복지 국회 포럼의 ‘제5회 대한민국 동물복지 홍보대사’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창호가 이처럼 동물 관련 활동에 활발히 나서는 데에는 지난 2023년 7월 유기견 ‘자카’를 입양한 것을 비롯해 지속적인 기부 등 꾸준히 이어온 동물 관련 선행이 배경이 됐다.
이창호는 지난해 6월 동물 행동권 ‘카라’를 봉사 활동차 방문했다가 유기견 ‘자카’를 처음 만났다. ‘자카’는 약 1년 전 연천 번식장에서 구조된 유기견으로, 당시 이창호는 봉사를 위해 현장을 찾았다가 ‘자카’를 보게 됐는데 이후에도 계속 눈에 밟혀 한 달 뒤 입양을 결정하고 ‘자카’의 새로운 가족이 됐다.
‘자카’ 입양 사실을 SNS로도 알리며 ‘가슴으로 낳아 지갑으로 키우겠다’는 다짐을 남긴 이창호는 이후에도 자카의 근황을 꾸준히 공개하며 대중의 뜨거운 관심을 얻고 있다. 그는 특히 제6회 서울 동물영화제 개막식에도 ‘자카’와 동반 참석해 화제가 됐다.
이창호는 유기견 ‘자카’를 입양하기 전부터 동물 사랑 행보를 보여줬다. 지난 2021년 9월 동물권 행동 ‘카라’에 300만 원을 기부했고, 2년 뒤인 2023년 4월엔 이창호의 팬들이 모금 이벤트를 진행해 88만여 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지난해 6월에도 직접 동물권 행동 ‘카라’에 400만 원을 추가로 기부했다. 이러한 꾸준한 선행 덕분에 카라 더 봄 파주센터에 위치한 기부자의 벽에 ‘이창호(주식회사 짱호)’가 등재되기도 했다.
2014년 ‘개그콘서트’로 데뷔한 이창호는 현재 유튜브를 주요 무대로 활동 중이며 최근에는 드라마 ‘힘쎈여자 강남순’에서 남홍도 역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바 있다. 코미디언 곽범과 함께 유튜브 채널 ‘빵송국’을 운영 중이며 다양한 행사를 통해 대중을 만나고 있다.
한편, 많은 스타가 유기견 보호를 위해 힘쓰고 있다. 이효리는 물론, 에스쿱스, 조윤희, 윤승아, 현아 등은 유기견을 입양하거나 위험해 처한 동물을 위해 거금을 쾌척, 꾸준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최이재 기자 cyj@tvreport.co.kr / 사진= ‘메타 코미디’, 이창호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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