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어공주’ 할리 베일리, 악플러와 설전 후 SNS 중단 선언 [할리웃통신]
[TV리포트=유소연 기자] 디즈니 실사 영화 ‘인어공주’의 주인공을 맡아 전 세계적으로 얼굴을 알린 배우 겸 가수 할리 베일리. 최근 출산한 그녀가 임신을 그간 인정하지 않았던 이유에 대해 고백했다.
28일(현지 시간) 한 누리꾼이 할리 베일리(23)의 임신에 대해 “(임신 안 했다고) 거짓말을 하고 가스라이팅을 한 것이 짜증이 나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에 할리 베일리는 “난 그것(임신)에 대해 거짓말을 한 적이 없다”, “나는 내 평화를 지킨 건데 왜 화를 내는지 모르겠다”라고 답했다.
할리 베일리는 이어 “내 아들이 무사히 태어났으니 이제 제 사진을 공유할 겁니다, 보고 싶지 않으시다면 그냥 넘기세요, 신의 축복이 있기를!”이라고 덧붙이며 ‘쿨’한 모습을 보였다.
계속되는 일부 누리꾼의 비방글을 봤는지, 할리 베일리는 “최근에 호르몬 수치가 10에 가까워져서 다시 트위터를 안 하겠습니다, 모두 사랑해요”라며 소셜미디어 서비스 이용을 당분간 하지 않겠다는 뜻을 비쳤다.
그는 그간 200만 명이 넘는 팔로워와 소통을 즐겼으나, 설전을 벌이며 큰 상처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할리 베일리는 지난해 9개월 동안 임신 의혹을 받아왔다. 현지 매체 페이지식스에 따르면, 지난 9월 할리 베일리는 한 시상식에 참석했다. 이때 한 목격자가 인터뷰에서 “할리 베일리는 사진에 찍히지 않기 위해 카펫에서 멀리 떨어져 있었고, 내부에 있었을 때 포옹에 대해 매우 조심스러워하는 모습을 보였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할리 베일리는 임신설이 화두에 올랐을 때 “악플이 계속되면 끔찍한 결과가 있을 것”이라며 간접적으로 부인했다. 그 이후에도 ‘임신설’이 돌자 불쾌한 심경을 표했다.
그러나 할리 베일리는 지난 7일 아들을 출산했다는 소식을 전했고 임신설은 사실인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2022년 1월 할리 베일리는 3살 연상인 래퍼 데릴 드웨인 그랜베리 주니어(DDG)와 공개 열애를 했다.
유소연 기자 ysy@tvreport.co.kr / 사진= 할리 베일리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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