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영우’ 제작사, 日 드라마 표절 논란에 입장 “유사성 확인, 지켜볼 것”
[TV리포트=이혜미 기자]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측이 일본 드라마 ‘주방의 아리스’ 표절 논란과 관련 입장을 밝혔다.
29일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제작사 에이스토리는 “두 작품의 유사성을 확인했으나 아직 ‘주방의 아리스’가 방영 초기 단계인 만큼 일단 지켜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일본 NTV 드라마 ‘주방의 아리스’는 자폐 스펙트럼을 가진 천재 요리사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지난 21일 첫 방송 이래 표절 의혹에 휩싸였다.
사이조 우먼 등 일본 현지 매체들은 홀아버지 밑에서 자란 자폐 여성이 천재적인 능력을 발휘하고, 여주인공의 절친이 깡패 출신이며, 유명 제약회사 CEO와 출생의 비밀로 엮여 있다는 점 등이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설정과 유사하다며 의혹의 제기했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남녀 주인공이 같은 법무법인에서 일하며 사랑에 빠졌듯 ‘주방의 아리스’의 남녀 주인공 역시 한 식당에서 일을 하며 러브라인을 형성하는 설정으로 논란을 고조시켰다.
한편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지난 2022년 방영된 드라마로 신생 채널에서 방영됐음에도 17.5%의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신드롬 수준의 인기를 구가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주방의 아리스’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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