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봄’ 출연진, 불화 아닌데 ‘안 친한’ 이유는…
[TV리포트=최이재 기자] 천만 배우 최병모가 매물 찾기에 나섰다. 영화 ‘서울의 봄’에서와 다른 ‘허당미’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오는 1일 방송되는 MBC ‘구해줘! 홈즈’에서는 배우 최병모와 권혁수가 매물 찾기에 나선다.
이날 방송에는 중고 거래 앱에서 만나 결혼한 신혼부부가 의뢰인으로 등장한다. 이들은 중고 거래 앱에서 밥솥을 주고받다가 만났으며 동네 친구로 지내다가 2년 7개월간의 연애를 거쳐 결혼하게 됐다. 하지만 아직 함께 살 신혼집을 구하지 못해 ‘홈즈’에 의뢰하게 됐다고 밝힌다. 희망 지역은 뚝섬역과 언주역까지 대중교통으로 40분 이내의 지역으로 지하철역이 도보권에 있길 바랐다. 또, 넉넉한 수납공간을 희망했으며, 예산은 매매가 6억 원까지 가능하다고 밝혔다.
복팀에서는 배우 최병모와 권혁수가 출격한다. 영화 ‘서울의 봄’에서 반란군 역을 맡은 최병모의 등장에 ‘홈즈’ 코디들은 “배신의 아이콘이다” “도대체 왜 그랬어요~” 등 원성의 목소리를 높인다. 김숙이 영화 ‘서울의 봄’이 천만 관객을 넘었다고 소개하자 그는 “정우성 씨도 데뷔 30년 만에 천만 영화는 처음이다”라고 말해 눈길을 끈다.
주우재가 최병모를 향해 “그동안 고위직인데 야비하게 발 빼는 역할을 많이 하셨다”고 말하자, 최병모는 “다음에는 수더분한 아저씨 역할을 해 보고 싶다. 실제로 동네에서 만나면 깜짝 놀라신다. 선해서…”라고 대답한다.
의뢰인의 사연을 접한 최병모는 의뢰인 부부를 위해 결혼생활 팁을 공유한다. 그는 “신혼집을 고를 때 포기할 수 있는 것과 없는 것을 구분하라”고 조언하며, 부부가 확실하게 소통하지 않고 어설프게 배려하다 보면 서로가 원치 않는 결론에 도달한다고 말해 눈길을 끈다.
복팀의 최병모와 권혁수는 덕팀의 김숙과 함께 송파구 문정동으로 향한다. 지하철 장지역에서 도보 10분 거리에 위치한 오피스텔로 1층과 2층에는 맛집과 다양한 상가 편의시설이 즐비해 있다. 무엇보다 1,249세대 중 유일하게 대형 야외 베란다고 있다고 해 기대를 모은다.
김숙은 코너 속 코너로 ‘김숙의 천만 배우란다’를 진행한다. 김숙은 1,300만 관객을 눈앞에 둔 영화 ‘서울의 봄’에 출연한 최병모에게 천만 배우가 된 소감을 묻는다. 이에 그는 “전혀 상상을 못 했다. 잘 얻어걸렸다는 기분이 든다. 잘 될 줄은 알고 있었지만, 이 정도까지 잘 될 줄은 몰랐다”고 말한다.
이어 ‘천만 배우 식구 중 가장 친한 배우가 누구냐’는 질문에 “저희는 극 중 반란군이다 보니, 진압군은 본 적이 없다. 회식할 때도 반란군끼리 모여서 밥을 먹었다”고 말해 눈길을 끈다. SNS상에서 팬들에게 센스있는 댓글을 달아주는 것으로 유명하다고 질문하자, 최병모는 “팬들이 많지 않아서 댓글을 다는 것이 어렵지는 않다”고 말해 웃음을 유발한다.
중고 거래 앱으로 만난 신혼부부의 보금자리 찾기는 오는 1일 목요일 밤 10시 MBC ‘구해줘! 홈즈’에서 공개된다.
최이재 기자 cyj@tvreport.co.kr / 사진= ‘구해줘! 홈즈’, ‘서울의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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