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카 뺨 치는 ‘2천만 원대’ 중국산 전기차 수준.. 한국보다 더 낫네?
중국산 자동차 업체 둥펑
전기차 브랜드 EΠ의 007
시저 도어 적용 모습 눈길
둥펑자동차는 중국에서 규모가 꽤 큰 자동차 회사이다.
국내에서는 기아와 협력해 둥펑위에다기아를 설립한 업체로도 잘 알려져 있다. 규모 있는 중국산 자동차 브랜드가 다 그렇듯 둥펑 산하에도 여러 브랜드가 존재하며, 그중 전기차 전기차 브랜드로는 EΠ가 있다.
최근 EΠ에서는 007이라는 신차를 새롭게 공개했다.
디자인이 상당히 눈에 띄는 모습이며, 경쟁 모델인 테슬라 모델 3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으로 내놓았다.
쏘나타급 세단에 무려
시저 도어 장착한 모습
EΠ 007은 테슬라 모델 3와 동급의 중형 전기 세단 모델로, 외관을 살펴보면 전면은 보닛을 낮게 설계했으며, 분리형 헤드 램프가 적용되어 있다. 전조등 부분 아래에는 에어 커튼이 함께 적용되어 있다.
측면은 쿠페 스타일의 루프가 적용되어 있으며, 실제로 프레임리스 도어가 적용되어 사실상 4도어 쿠페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다. 또한 눈에 띄는 부분은 1열 도어에 무려 람보르기니에 적용되는 시저 도어가 장착되어 있다. 후면에는 일자형 테일램프가 적용되어 있다.
직렬 하이브리드 모델과
순수 전기차, 두 가지로 출시
007의 파워 트레인은 다음과 같다. 먼저 레인지 익스텐드 모델은 직렬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장착된다.
싱글 모터가 장착되어 215마력을 발휘하며, 배터리는 28.39kWh 용량이 탑재된다. 그리고 발전용으로 1.5리터 가솔린 엔진을 추가로 장착한다. 순수 배터리만으로는 200km 정도를 갈 수 있고, 가솔린 연료를 이용하면 1,000km 정도, 합하면 최대 1,200km까지 주행할 수 있다.
순수 전기차 모델은 세 가지 트림으로 나뉜다.
하위 모델은 싱글 모터를 장착해 215마력을 발휘하며, 배터리는 56.83kWh 리튬인산철 배터리가 장착된다. 주행 거리는 529km이다. 중간 트림은 최고 출력이 268마력으로 향상되며, 배터리 역시 70.26kWh으로 증대된다. 주행 거리는 619km이다.
상위 트림은 듀얼 모터가 장착되어 536마력을 발휘하며, 배터리는 70.26kWh으로 동일하다. 성능이 높아진 만큼 주행 거리는 540km으로 줄어든다. 다만 중국 기준 주행 거리라 WLTP 기준보다도 널널하게 책정된 점은 감안하자.
시작 가격 2만 2천 달러
모델 3 대비 가성비 높다
EΠ 007은 시작 가격이 15만 9천 위안, 2만 2천 달러(한화 약 2,950만 원)부터 시작한다. 여기에 고급 ADAS 옵션. 안면 인식 도어 잠금 해제. 20스피커 사운드 시스템. 64컬러 앰비언트 라이트, 접이식 계기판 등을 추가해도 가격이 2만 5천 달러 정도다.
모델 3가 중국에서 3만 5,680달러부터 시작한다는 점을 생각해 보면 상당히 가성비가 높은 편이다.
당장 중상위 트림을 선택한다 하더라도 테슬라의 모델 3 기본 모델과 겨뤄볼 정도의 가격 경쟁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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