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취 감췄던 연기파 배우, 어디갔나 했더니…
[TV리포트=김현서 기자] 배우 반문섭이 연기 활동을 중단했던 이유를 밝힌다.
1일 오후 방송되는 MBN 시사교양프로그램 ‘특종세상’에서는 배우 반문섭이 출연해 근황을 공개했다.
이날 반문섭은 산 속에서 무술 연습을 펼쳤다. 그는 “옛날 사극, 무슬 드라마를 많이 했다. 근래에는 많이 쉬고 있는 편인데 혹시나 또다시 한번 불러준다면 그때를 대비해서 연습하고 있다”라고 웃음 지었다.
반문섭은 1969년 TBC 공채 9기로 데뷔한 후 1974년 TBC ‘연화’에 출연해 인기를 얻었다. 이후 그는 대하 드라마 ‘여인천하’, ‘용의 눈물’ 등 사극에서 선 굵은 연기를 펼치며 활발히 활약했다.
그런 그가 어느 순간부터 자취를 감춰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동안 방송에 출연하지 않았던 이유에 대해 그는 “이 사업, 저 사업 하다가 이게 또 무너지고 그랬다. 이게 한 16억 원 정도 된다. 그 돈 때문에 10년을 고통 받았다”라고 털어놨다. 사업 실패 후 그는 “연기고 뭐고 삶이 싫어졌다”라면서 결국 20년 가까이 연기를 멀리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박문섭은 산자락에 위치한 컨테이너에서 생할하고 있다. 그는 속세를 떠나 산 속에서 생활하며 전문 약초꾼으로 활동하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한편, 반문섭이 출연하는 MBN ‘특종세상’은 1일 오후 9시 10분 방영된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MBN ‘특종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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