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인 아닌 새로운 ‘인어공주’ 영화 나온다…기대감 UP
[TV리포트=유소연 기자] 새롭게 해석된 ‘인어공주’ 영화가 나온다.
전 세계 명작 동화 ‘인어공주’가 색다른 매력으로 3월에 극장가 관객들을 찾아온다. ‘인어공주: 마법물약의 비밀’은 바다 밖 세상을 꿈꾸던 모험심 가득한 인어공주 ‘에리얼’이 인간인 ‘에릭 왕자’를 만나기 위해 바다 마녀의 마법 물약을 마시고 인간 세상으로 나아가는 모험을 그린다.
영화는 동화로 유명한 안데르센의 대표작인 ‘인어공주’를 원작으로 하며, 바다의 왕 ‘트라이튼’의 사랑스러운 막내딸 ‘에리얼’의 15번째 생일날 그녀가 인간들이 사는 세상이 궁금해 바다 위로 올라가며 시작된다. 그곳에서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선상 파티를 즐기는 ‘에릭 왕자’를 보게 되고 갑자기 휘몰아친 폭풍우 속에서 그의 목숨을 구해준 ‘에리얼’은 사랑에 빠지게 된다. ‘에릭 왕자’를 만나기 위해 인간의 다리를 얻고자 금지된 마법을 사용하는 바다 마녀 ‘우르슬라’를 찾아가게 되면서 그녀와 위험한 거래를 하게 된다. 운명적인 사랑을 얻고자 자신의 목소리와 꼬리를 인간의 다리와 바꾸게 된 ‘에리얼’은 바다 위 세상으로 올라가게 되면서 원작과 다른 독보적인 이야기로 매력을 발산할 예정이다.
영화 ‘인어공주: 마법물약의 비밀’은 동화에서 보여주는 인어공주와 달리 긍정적이고 당찬 주인공 ‘에리얼’을 중심으로 그녀를 돕는 언니들과 말하는 동물 거북이와 앵무새의 티키타카까지 새롭게 등장하는 캐릭터는 물론, 기본적인 원작 설정을 살리며 현대식으로 재탄생한 인어공주 이야기로 오는 3월 어린이 관객들의 시선을 집중시킬 것으로 기대를 더한다.
공개된 런칭 스틸은 아름답고 러블리한 매력을 선보이는 영화 속 ‘에리얼’의 모습이 공개되어 이목이 집중된다. 긴 꼬리와 찰랑거리는 머릿결을 뽐내며 아름다운 바다를 가로지르는 모습과 ‘에릭 왕자’를 보며 사랑에 빠진 사랑스러운 그녀의 모습이 원작을 떠올리게 하는 친숙하면서 색다른 분위기로 어린이뿐만 아니라 가족 관객들까지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마법 물약을 손에 쥔 그녀의 모습이 함께 공개되어 앞으로 펼쳐질 그녀의 이야기에 궁금증을 자아내며 마법 물약에 숨겨진 비밀은 물론 새로운 이야기를 그려 나갈 인어공주 ‘에리얼’의 이야기가 관객들의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한편, 지난해 디즈니 측은 ‘인어공주’ 실사 영화를 만들었다. 흑인 배우 할리 베일리를 주인공으로 캐스팅하는 등 파격적인 연출을 보여줬지만, 몰입감을 방해한다는 혹평도 많이 받았다.
유소연 기자 ysy@tvreport.co.kr / 사진= ‘인어공주: 마법물약의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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