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살 딸에게 어떻게 했길래…이미지 좋았던 스타, 역대급 저항 받고 있습니다
[TV리포트=강성훈 기자] 가수 겸 배우 오존(44)이 딸(13)을 아내라고 불러 비판받고 있다.
지난달 30일(현지 시간) 오존은 개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두바이에서 여행 중인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아내와 딸 둘이서 찍은 사진도 있었는데, 오존은 “큰 아내, 두 번째 아내”라고 설명했다.
글귀와 함께 오존은 윙크하고 혀를 내밀고 있는 이모티콘을 붙였다. 그는 장난으로 얘기한 것이었지만 누리꾼은 분노했다.
이들은 “딸을 아내라고 부르다니 보기 안 좋다”, “호칭 너무 더럽다”, “무슨 말도 안 되는 얘기냐”, “말투가 부적절하다” 등 댓글을 달며 비판했다. 문장을 수정해 달라는 요구가 많자 오존은 하루 뒤인 지난달 31일 해당 게시글을 삭제했다. 하지만 이미 많은 관심을 모아 확산된 상태였다.
오존은 지난 2004년 아내와 결혼해 슬하에 아들 한 명, 딸 한 명을 두고 가정 생활을 이어오고 있다. 그는 부모 자식 리얼리티 프로그램 ‘파파회래료’, ‘파파거나아제오계’ 등에 출연하며 멋진 아버지 이미지로서도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이번에 그의 부적절한 언행은 경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오존은 지난 2006년 대만 보이그룹 비륜해 멤버로 데뷔했다. 그는 지난 2011년 가족과 배우로서의 길에 집중하고 싶다는 이유로 그룹을 탈퇴했다.
오존은 비륜해 탈퇴 후 ‘양관천사'(2011), ‘김전일 소년 사건부 홍콩 구룡재보 살인사건'(2013), ‘무동건곤 : 영웅출소년'(2018)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서 자리매김 했다.
강성훈 기자 ksh@tvreport.co.kr / 사진=오존 소셜네트워크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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