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이나 ‘극단적선택’ 후 살아남은 男스타…이런 말 남겼습니다
[TV리포트=최이재 기자] 두 번이나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던 코미디언이자 배우 드류 캐리(65)가 우울감에서 빠져나온 일화를 소개했다.
지난 30일(현지 시간) 외신 매체 ‘페이지 식스’는 “드류 캐리가 두 번이나 극단적 선택을 할 정도로 힘든 시간을 보냈지만 여러가지 방법을 통해 지금은 극복했다”고 보도했다.
드류 캐리는 최근 한 방송에 출연해 “젊은 시절 극단적 선택을 했었다. 나만 빼고 모두가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느꼈고 그게 정말 화가 났다. 아직도 그때 그 감정이 생생히 기억난다”고 고백했다.
그는 “어느 날 술을 마시고 있는데 누군가가 너무 행복해하고 있었다. 그들을 보며 ‘도대체 저들은 뭐가 그렇게 기쁜 거지’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드류 캐리는 “때로는 삶에 지쳐서 ‘누가 나를 그리워하긴 할까’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지금도 가끔 ‘누군가가 나를 그리워하긴 할까’라는 생각에 사로잡히기도 하지만 이전처럼 우울감에 사로잡혀 나쁜 행동을 하지는 않는다.
드류 캐리는 우울감에서 극복할 수 있었던 방법을 소개했는데 바로 ‘삶이 그에게 주는 모든 기회를 기대하는 것’이었다.
드류 캐리는 “내 자신을 믿는 법을 배웠다. 목표를 세우는 법을 알았고 자기 계발하는 방법도 차차 알아가고 있다. 우울감으로 내 삶의 모든 것을 잃었을 때와 비교하면 지금은 너무 행복한 상태이다”라고 언급했다.
또한, 그는 우울감을 떨쳐내기 위한 방법으로 ‘책 읽기’를 권했다. 드류 캐리는 “지금도 손에 잡히는 책은 모두 읽는다. 이런 방법으로 앞으로 더 행복해질 것”이라며 다짐했다.
한편, 드류 캐리는 미국에서 활동하는 배우이자 방송인으로 미국 TV 프로그램 ‘Price Is Right’의 진행을 맡았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 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 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최이재 기자 cyj@tvreport.co.kr / 사진= 드류 캐리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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