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산으로 찍고 발길질”.. CCTV 찍힌 주차장 테러에 네티즌 ‘경악’
주차 차량 우산으로 찍고
발길질까지 한 일당 들통
충격 행위에 네티즌 격분
지난 29일 인터넷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주차장 주차 차량을 괴한에게 무차별 훼손당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이 사건은 차주의 억울한 소식을 담고 있어, 네티즌들 사이에서 많은 분노를 이끌며 화제가 되고 있다.
한 차주가 생애 첫 차이자, 출고 3달이 채 안 된 자신의 차량을 아무 이유 없이 훼손하고 사라진 무리를 잡아 처벌받게 하고 싶다며, 자신의 차량과 피의자들의 모습을 공개했다. 피의자는 총 4명으로 앳돼 보이는 모습을 하고 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
일면식도 없는 무리가
제 차를 훼손했습니다
글쓴이 A 씨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7~8시 사이 경남 창원시 성산구 금성상가 야외 주차장에서 10~20대 사이의 남녀가 그의 차량을 여러 차례 손괴하고 사라졌다고 한다. 실제 공개된 사진을 보면 이들 무리 중 한 명이 차량에 발길질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A 씨는 ‘도장 면의 깊은 흠집, 수없는 발길질로 인한 일그러짐, 우산 머리와 손잡이 타격으로 인한 찍힘, 눌림 등 피해를 확인하는 순간 꿈이었으면 했다’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 피해로 차량 운전석 뒷문에는 수십 개의 긁힘이 발생했고, 펜더에는 강하게 찍힌 흔적들이 발생했다.
주변 차주들의 도움으로
피의자들 용모 확보
A 씨는 다행히 주변 차주들의 도움으로 무리 4명의 용모와 특징을
모두 확보할 수 있었다. ‘퇴근 후 잠 못 자며 당일 블랙박스 영상을 모두 확인했는데 어쩌다 욱하는 마음에 저지른 일이 아니었다’며 총 4차례 주차장을 들락날락하며 차량을 훼손한 당시 상황을 알렸다.피해 직후 증거를 확보한 A 씨는 경찰 신고를 했다. 주차장 CCTV, 블랙박스 영상, 피의자 얼굴 사진, 피해 차량 사진 등을 경찰에 전달했지만, 아무 소식이 없는 상태라고 한다. 이어 A 씨는 잠도 오지 않고 뭐라 말할 수 없는 기분이라며, 안타까운 근황을 알렸다.
현상금을 걸어서라도
꼭 처벌하고 싶습니다
A 씨는 범인 무리를 잡기 위해, 피의자 여자 1명과 남자 3명의 사진뿐 아니라 특징을 글로 작성했다. 이어 ‘피의자 잡는 데 결정적 제보를 주는 분께 작지만 50만 원 사례를 하겠습니다’라며, 범인 무리들을 꼭 잡아 처벌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강한 분노를 느낀 네티즌들은 ‘사고 친 시간대 인근 피시방 며칠만 뒤져 보세요’, ‘얼마나 마음이 무너지셨을지 너무 잘 알아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얼굴에 똑같이 하고 싶다’ 등 도움의 말이나 위로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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