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전과에도 활동 이어간 유튜버, 직원 ‘민심’ 돌리기 위한 특단의 조치
[TV리포트=전영은 기자] 중국 유튜버 조맨이 마약 논란에도 불구하고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일(현지 시간) 중국의 258만 대형 유튜버 조맨은 자신의 채널에 “2024 긁기 콘테스트! 3천만 위안(한화 약 5천 5백만 원)을 지출하여 직원에게 복권 600개를 줘봤다!”라는 제목으로 영상을 게시했다.
앞서 유튜버 조맨은 지난 11월(현지 시간) 신베이시 범죄대학 마약퇴치 사업의 압수수색을 통해 마약을 소지 및 복용한 혐의로 구속된 바가 있다. 그는 마약 논란 이후 자신의 로펌을 통해 “사회적 혼란과 불안을 야기한 것에 대해 깊은 유감과 사과를 표명한다”는 입장 발표를 냈고, 별도의 공백기나 자숙 없이 지속적인 활동을 이어갔다.
해당 영상에서 조맨은 “논란 때문에 스튜디오 분위기가 영향을 받았다는 점을 인정한다”라고 해당 논란을 언급했다.
이후 그 “올해도 직원들에게 포상하기 위해 복권 긁기 대회를 열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직원 8명에게 600장이 넘는 3천만 위안(한화 약 5천 5백만 원) 상당의 복권을 구매해 나누어주었고, 직접 그것을 긁게 해 얻게 된 총액을 공개했다. 그는 직원들이 제비를 뽑아 지정된 복권 번호를 가져가는 방식으로 복권을 나누었으며, 직원들이 복권을 모두 긁는 데 무려 2시간이 소요되었다고 한다.
콘테스트가 끝나고 각 직원은 약 1만 6천 위안(한화 약 2백만 원)에서 3만 위안(한화 약 5백만 원)의 보너스를 가지게 됐다. 조앤은 원금 3천만 위안(한화 약 5천 5백만 원)에서 약 59%의 금액이 당첨금으로 회수되었다고 밝혔다.
전영은 기자 jye@tvreport.co.kr / 사진=’조앤’ 채널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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