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한 女배우, 10년만에 복귀하는데 ‘역할’이 놀랍습니다
[TV리포트=강성훈 기자] 할리우드 배우 카메론 디아즈(51)가 10년 만에 복귀한다.
1일(현지 시간) 온라인 채널 ‘넷플릭스’에는 ‘백 인 액션'(Back in Action) 예고편이 공개됐다.
짧은 영상 속 에밀리(카메론 디아즈 분)는 매트(제이미 폭스 분)와 결혼, 자녀를 둔 전직 스파이로 나온다. 이들은 가족을 꾸리기 위해 스파이의 삶을 포기했지만, 위장이 폭로되고 다시 스파이 세계로 끌려가게 된다. 그러면서 아이들은 부모님의 비밀에 대해 파헤치기 시작한다.
‘백 인 액션’은 카메론 디아즈가 ‘애니'(2014) 출연 이후의 복귀작이라 많은 이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그는 ‘애니’ 이후 쉬다가 지난 2017년 은퇴한 바 있다. 강도 높은 촬영과 자녀를 긴 시간 혼자 내버려 둘 수 없다는 게 이유였다. 그는 2015년 기타리스트 벤지 매든과 결혼해 슬하에 딸 한 명을 두고 있다.
하지만 ‘백 인 액션’에서 호흡하는 제이미 폭스가 카메론 디아즈를 설득한 끝에 다시 영화계로 복귀한다고 전해졌다. 두 사람이 보여줄 스파이 연기에 기대감이 높아진다.
‘백 인 액션’은 지난 2022년 12월부터 2023년 3월까지 런던에서 주요 촬영을 끝마쳤다. 올해 안으로 넷플릭스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그런가 하면, 지난 1월 카메론 디아즈 측은 현지 매체에 “제프리 엡스타인을 만난 적이 없다”라고 강하게 주장했다. 제프리 엡스타인은 미국의 금융인으로 지난 2019년 미성년자 성착취 등의 혐의로 수감 중 극단적 선택으로 사망했다.
뉴욕연방법원이 제프리 엡스타인 관련 문서에 거론된 150명의 신원을 공개하라고 명령함에 따라 해당 명단이 공개됐고, 카메론 디아즈가 포함돼 있어 충격을 안겼다.
카메론 디아즈 측은 이에 “엡스타인이 카메론 디아즈의 이름을 거론했을 수도, 알고 지내는 사이라 암시했을 수도 있다”라며 “하지만 카메론 디아즈는 엡스타인과 같은 장소에 있었던 적이 없으며 어떤 연관성도 없다”라고 강조했다.
강성훈 기자 ksh@tvreport.co.kr / 사진=영화 ‘더 박스’, 채널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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