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지영, 떡볶이 먹방 “어릴 적 母가 떡볶이집…해장할 때 생각 날 듯”
[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가수 백지영이 어릴 적 외할머니와 어머니가 떡볶이집을 했었다며 추억의 맛을 소환했다.
1일 유튜브 채널 ‘백지영’에선 ‘백지영이 발견한 추억의 국물 떡볶이 1등집 (무한먹방, 명란바게트)’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선 백지영이 대전의 떡볶이 집에서 추억을 소환하는 모습이 담겼다. 대전의 오래된 떡볶이 맛집을 찾은 백지영은 벽에 빼곡한 낙서에서 최강창민과 유노윤호의 이름을 발견했고 그 옆에 “나는 얘네 선배”라고 덧붙이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신발을 벗고 의자로 올라간 뒤 손이 잘 닿지 않는 부분에 “백지영 왔어요. 가수 백지영 맞아요”라고 쓰며 방문을 인증했다.
이어 국물 떡볶이와 토스트가 나온 가운데 떡볶이 시식에 나선 백지영은 “너무 맛있다”라며 맛을 음미했다.
백지영은 “어렸을 때 우리 집 떡볶이집 했었잖아. 엄마랑 외할머니랑 떡볶이집을 했었다. 그 때는 100원에 떡 10개였다”라며 깜짝 고백했다. 이에 “최초 공개”라는 제작진의 말에 “그랬나? 어디서 말한 적이 없나? 난 기억이 안 난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추억의 떡볶이를 먹으며 “옛날 생각난다”라고 감탄했고 대전 출신 제작진은 “저 중학교 때부터 맛이 진짜 안 바뀌었다”라고 거들었다. 백지영은 “너무 예술이다. 떡볶이집은 옛날엔 학교 끝나고 친구들하고 나오면 진짜 꼬깃꼬깃한 천 원짜리 하나 꺼내서 ‘떡볶이 1인분 주세요’ 그러면 그때는 1인분에 200원 그랬다. 그때 그 떡볶이보다 조금은 묽은데 그때 맛이 있다”라며 아련한 추억의 맛을 소환했다. 이어 국물을 떠먹으며 “술 먹은 다음에 해장하려고 생각 나겠다”라고 덧붙였다.
백지영은 “음식을 먹으며 ‘우와 맛있다’ 이것도 좋은데 ‘너무 행복하다’ 이러면 진짜 좋은 음식이라고 생각하는데 이게 그렇다. 맛있는데 행복한 맛이다”라고 덧붙였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백지영’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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