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들이 좋아하는 스포츠스타 순위에 별안간 나타난 의외의 인물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
우리나라에서 높은 인기
오는 3월 고척돔서 데뷔전
20대 대학생이 생각하는 ‘스포츠 분야에 가장 큰 영향을 준다고 생각하는 인물’ TOP10에 오타니 쇼헤이가 들었다. 그는 10명 가운데 유일한 일본인이었다.
최근 매거진 ‘에스콰이어’가 20대 대학생 360명을 대상으로 스포츠 부문 영향력 있는 인물을 물어본 결과 1위는 축구 선수 손흥민으로 나타났다. 손흥민 다음으로 페이커, 김연아, 김연경이 뒤를 이었고 오타니는 5위에 안착했다. 6~10위는 황희찬, 이정후, 추성훈, 안정환, 설영우 순이다.
이들이 오타니를 꼽은 이유는 ‘넘사벽 피지컬’ ‘압도적인 실력’과 같이 자신이 속한 분야에서 뛰어난 퍼포먼스를 내고 있다는 것 때문이었다.
다만 일본인이 진입한 건 조사 이래 최초라고 한다.
국내에서 오타니의 인기는 다른 투표 결과에서도 드러나고 있다.
한 유튜브 채널이 올린 ‘다시 태어난다면 당신의 선택은?’ 투표는 양자택일로 손흥민과 오타니를 선택지에 올렸다. 이 투표엔 10만 명이 참여했고, 오타니가 66%로 손흥민을 앞섰다.
오타니를 고른 사람들은 “말해 뭐해? 야구를 진짜 잟 함”, “잘생겼는데 야구 잘하고, 야구 잘해서 돈도 많고”, “21세기 최고의 야구선수” 등 오타니를 극찬했다.
같은 채널에서 진행한 오타니 대 연예인 차은우의 대결에서도 오타니가 67%의 표를 차지해 차은우를 이겼다.
한편 오타니는 LA 다저스 선수들과 함께 내한해 오는 3월 20일부터 21일까지 고척돔에서 열리는 샌디에이고와 개막전에서 다저스 데뷔전을 치를 계획이다.
다저스는 지난해 오타니를 10년, 총액 7억 달러(약 9,271억 원)의 역대 최고 대우로 모셔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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