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현, 상의 탈의 장면 “10초 위해서 3주간 열심히 운동”(‘미우새’)
[TV리포트=이지민 기자] ‘미우새’ 안보현이 새 드라마에서 상의 탈의 장면을 예고했다.
4일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배우 안보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안보현의 쉼 없는 작품 활동이 언급됐다. 이에 안보현은 “쉬지 않고 활동하는 원동력은 할머니다. OTT가 많이 생겼지만 할머니가 가입해서 보기는 힘들다 보니, 제가 TV에 안 나오면 굶어죽는 줄 아신다”며 할머니의 손자 사랑을 전했다.
그러자 신동엽은 “할머니에게 가장 큰 효도는 일일드라마”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할머니가 다치는 장면이 나오거나 하면 진짜 걱정하지 않냐”고 질문했다. 안보현은 “교통사고 나는 장면이 나오면 전화를 하신다. ‘이태원 클라쓰’에서 아버지에게 맞는 장면을 보고 진짜 마음 아파하시고”라고 밝혔다.
그런가 하면 안보현 표 드라마에서는 빠지지 않고 등장한다는 상의 탈의 장면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눴다. 신동엽이 “멜로를 찍거나 액션을 찍거나 빠짐없이 등장하는 장면이 있다”며 상의 탈의 장면을 언급하자 안보현은 “장르가 다 다르다. 멜로도 있고 액션도 있고 법정물도 있는데. 매 드라마마다 한 번씩 노출이 있다”고 말했다.
이에 서장훈은 “검사는 왜 상의 탈의가 있는 거냐”라며 놀라움을 전하기도. 그러자 신동엽은 “검사도 씻어야죠. 이번에 ‘재벌 형사’에서도 당연히 나와야죠. 재벌이든 형사든 씻어야죠”라고 반응해 웃음을 자아냈다.
안보현은 이번에 출연한 드라마 ‘재벌 형사’에도 상의 탈의 장면이 나온다고 인정했다. “대본을 보고 없었는데 추가하고 싶다고 하셔서. 10초만 쓰겠다고 하셨다. 10초를 위해 3주 운동 열심히 했다”고 상의 탈의 장면의 고충을 털어놨다.
한편 ‘미운 우리 새끼’는 엄마가 화자가 되어 아들의 일상을 관찰하고, 육아일기라는 장치를 통해 순간을 기록하는 프로그램이다.
이지민 기자 jsz1077@naver.com /사진=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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