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출증 환자’ 비판 받은 진미봉 “최선을 다해 공연했다” 반박 [룩@차이나]
[TV리포트=전영은 기자] 대만의 가수 겸 배우 진미봉이 파격적인 무대 의상에 대한 비판 여론에 입을 열었다.
지난 4일(현지 시간) 대만의 가수 겸 배우 진미봉은 최근 새해 전야 무대를 위해 긴 다이아몬드 체인으로 장식된 짧은 드레스를 입고 파격적인 모습으로 등장했다.
진미봉이 착용한 드레스의 색상은 ‘스킨톤’이었기 때문에 자칫 체인만 두른 모습처럼 보이기도 해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논란이 일었다. 이에 일부 누리꾼은 그녀에게 ‘노출증 환자’라며 비난의 목소리를 냈고 진미봉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이에 대한 입장글을 게재했다.
진미봉은 “일부 네티즌이 노출증이냐고 물었지만 나는 거리에서 이렇게 옷을 입지 않는다. 나는 예전 공연 문화를 겪어봤다. 공연 뿐만 아니라 의상도 하나하나 직접 만들어야 했다. 게다가 공연장에서는 의상을 갈아입기 위해 멈추었다 다시 시작할 수 없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지금은 무대 뒤에 수많은 전문 스타일링 팀이 있다. 그 때문에 나는 방해 받지 않고 공연할 수 있다. 매년 FTV에는 이런 무대가 있다. 나는 최선을 다해 공연할 것이다”라며 자신의 과거 무대 경험과 비교해 이번 새해 전야 무대가 얼마나 소중한 기회인지 설명했다.
이어 진미봉은 “누리꾼이 비판할 때마다 슬프다. 나이가 몇 살이건 상관없이 최선을 다해 노력해야 한다. 우리는 행복해야 하고 몸매나 정신이 늙지 않게 하자”라며 논란이 된 자신의 무대 사진을 첨부해 글을 올렸다. 진미봉의 허심탄회한 글에 동료 가수이자 배우로 활동 중인 남심미는 “너무 아름답다. 자주 이렇게 입어달라”며 응원의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한편, 진미봉은 데뷔 초 CTV의 주연 배우 진옥매와 함께 여러 작품에 출연했으며, 건강하고 쾌활한 이미지로 인해 종종 여자 주인공 옆의 조력자 역할로 캐스팅 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이후 밝은 무대 매너, 몸매, 새로운 패션 등을 강조해 각종 공연에도 활발히 활동했고, 이후 서진량 감독의 추천으로 ‘어머니’ 역할의 드라마에 캐스팅되어 이를 계기로 ‘가장 아름다운 아줌마’라는 별명을 얻게 되었다.
전영은 기자 jye@tvreport.co.kr / 사진=진미봉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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