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더가든 “맘에 든 女 사로잡으려 노래 50번…장기하는 가만있어도 관심” (짠한형)
[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가수 카더가든이 마음에 든 이성을 사로잡기 위해 노래를 50번 부른 적도 있다고 고백했다.
5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선 ‘장기하 카더가든 EP.26 술 마시러 왔다가 충격 고백하고 간 건에 대하여’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선 장기하와 카더가든이 게스트로 출연, 신동엽과 토크를 펼치는 모습이 담겼다. 카더가든은 장기하와 절친한 사이가 된 계기에 대해 “같은 레이블에 합류하게 됐다. 저는 어릴적부터 장기하 형 노래를 너무 좋아해서 유명한 사람이랑 친해지고 싶어서 처음에는 정말 막 덤볐다. 형님 노래 너무 좋아한다고 하고…”라고 장기하에게 먼저 대시를 했다고 털어놨다.
이에 장기하는 “한마디로 술을 좋아해서 결국은 친해진 건데 저희 레이블에서 다른 혁오 등 아티스트도 많지만 유독 카더가든이 술을 좋아하니까 둘이 있으면 심심할 틈은 없다”라고 털어놨다. 카더가든은 “스트리머 침착맨이 저희에게 속궁합처럼 술궁합이 잘 맞는다고 하더라”고 덧붙였고 장기하 역시 “부정하기는 좀 그렇더라”고 인정했다.
이에 신동엽이 “둘이 오해 받은 적은 없나?”라고 짓궂게 묻자 두 사람은 “그런 적은 없다”라고 웃었다. 이어 “이성에 관심은 있지?”라는 질문이 더해지자 카더가든과 장기하는 “너무 많다”라고 고백했다. 특히 카더가든은 “저는 이성에 거의 미쳐있는 상태다. 하루 온종일 여자 생각밖에 안한다”라고 능청을 떨며 폭소를 자아냈다.
이어 신동엽은 “마음에 드는 사람이 한 명 있을 때 작정하고 노래 부를 때가 있지 않나?”라는 질문을 했고 카더가든은 “50번까지 해본 적이 있다”라고 솔직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저는 제 유일한 무기이기 때문에 숨기지 않는다. 그거를 쓰지 않으면 그분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없지 않나”라고 털어놨다.
카더가든은 “이제 기하 형 같은 스타일은 이렇게 가만히 있어도 많은 관심을 받는다”라고 말했고 장기하는 “너도 가만히 있어보라”고 조언했다. 그러자 카더가든은 “나는 가만히 있으면 그냥 끝난다”라고 억울해하는 반응으로 웃음을 더했다.
영상에선 카더가든이 즉석에서 기타를 치며 ‘그대 나를 일으켜주면’을, 장기하가 ‘삼거리에서 만난 사람’을 라이브로 부르는 모습이 공개되며 신동엽의 감탄을 자아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짠한형’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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