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출시되면 난리”.. 중국산 가성비 픽업트럭 등장에 아빠들 ‘눈길’
중국 자동차 업체, 체리
픽업트럭 신모델 출시해
그랜저 닮은 외관에 눈길
픽업트럭은 주로 SUV를 바탕으로 개발되며, 덮개가 없는 짐칸이 포함되는 트럭의 일종이다.
미국에서 많이 팔리는 차종이며, 국내에 판매 중인 픽업트럭 중에서는 KG모빌리티의 ‘렉스턴 스포츠 칸’, 쉐보레의 ‘콜로라도’ 등이 잘 알려져 있다. 조금 더 큰 사이즈로는 포드 레인저나 지프 글래디에이터도 있다.
중국의 체리자동차에서 출시 예정인 이 픽업트럭의 이름은 ‘체리 픽업’ 이다. 중형 픽업트럭이 주로 판매되는 아시아나 남미, 또는 유럽을 겨냥해 출시한다. 미국에는 출시되지 않는다. 아직 내연기관을 사용하는 보디 온 프레임 방식의 포드 레인저와도 경쟁한다.
더 뉴 그랜저 닮은 앞모습
실내는 이렇게 생겼다
카스쿱스 (Carscoops)가 공개한 독점 삽화를 통해 살펴본 체리 픽업의 앞모습은 놀랍게도 국내에서 2018년에 출시되었던 더 뉴 그랜저와 많이 닮아있다. 다이아몬드 패턴의 그릴에서 이어지는 LED 헤드램프가 특히 그렇다. 차체를 두르는 클래딩은 정통 픽업트럭보다는 부드러운 모습이다. 테일게이트에는 체리 로고가 적용된다.
실내는 현대적인 디자인으로 채웠다. 운전자 중심의 10.25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탑재되었다. 파워트레인은 아직 확정적으로 알려진 바는 없지만 순수 전기 또는 하이브리드가 채택될 가능성이 높다. EV 버전의 경우 기 출시된 세단 스테라 ES의 최대 353KW (473마력)를 낼 수 있는 듀얼 모터를 적용할 수 있다.
중국 자동차 인지도는 아직
한국에 출시된다면?
국내에서는 중국 자동차를 크게 신뢰하지 못하는 분위기이다. 하지만 중국 자동차는 전세계적으로 꾸준히 많은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 작년 한 해에는 사상 최고치인 2,950만 대의 판매량을 기록하기도 했다. 러시아나 멕시코, 호주 등 다양한 국가에 수출되기 때문이다.
현재까지 국내 출시는 예정되어 있지 않지만 수입된다면 KGM이 독주중인 국내 픽업트럭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기대해볼 수 있다. 전기차 특유의 넉넉한 토크가 화물을 싣는 용도로 주로 쓰이는 픽업트럭에 적합하기 때문이다. 중국차만의 저렴한 가격은 덤이다. 실제로 체리자동차는 한국 진출을 염두에 두고 있다.
픽업 수요는 여전히 있다
싼타크루즈는 못 들어오나
지금까지 출시 예정인 체리 픽업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국내 시장에서는 큰 인기가 없는 픽업트럭이지만 이를 찾는 수요는 여전히 존재한다. 아웃도어를 취미로 즐기는 사람들, 또는 일부 자영업자에게 픽업은 꼭 필요한 존재이기 때문이다.
한국에서 픽트럭이 인기가 많아지려면 우선 익숙한 외모의 현대 싼타크루즈부터 만나봐야 할 것 같지만, 이쪽은 노조의 동의가 필요하기 때문에 수입 가능성이 극히 적다. 가성비 좋은 체리 트럭으로 눈을 돌려보는 건 어떨까?
자동차와 관련된 뜨거운 이슈들
제보는 카카오톡 ☞ jebobox1@gmail.com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