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공항에서 대놓고 사기 당할뻔한 유튜버, 결국은…(+영상)
① 여행 중 공항에서 사기당한 유튜버
브라질 공항에서 대놓고 사기를 당한 여행 유튜버의 영상이 화제를 모았습니다.
‘마리로드 : 강아지랑 세계여행’ 채널을 운영하는 유튜버는 현재 강아지와 함께 세계 여행 중입니다.
그는 브라질의 비라코푸스 캄피나스 국제공항에서 ‘Living HNK’ 카페에 방문했습니다.
카페에서 맥주 2잔과 케이크, 커피 한 잔을 주문했는데요.
계산 시 영수증을 확인하니 128헤알(약 3만 6천 원)이 청구됐습니다.
이후 카페에서 나와 비행기 탑승을 기다리던 중 결제 내역을 확인했는데요.
128헤알로 확인했지만 256헤알로 결제된 것을 발견했습니다.
그래서 환불을 받기 위해 카페로 향했는데요.
직원은 유튜버를 보고 당황스러운 표정을 지었습니다.
옆에 있던 매니저와 눈빛을 교환하는 듯 눈을 질끈 감았죠.
유튜버가 계산이 잘못된 것 같다고 말하자 직원은 황당한 반응을 보였는데요.
그러자 매니저는 계산 내역을 확인하는 척만 하고 이미 알고 있다는 듯 대수롭지 않게 여겼습니다.
직원은 그제야 “너를 기다리고 있었다. 계산 실수였다”라고 말했는데요.
다른 직원이 와서 결제된 내역을 취소한 후 재결제를 진행했습니다.
그때 매니저는 유튜버에게 “기다리고 있었어”라며 한 마디를 건넸죠.
유튜버는 자막을 통해 “미리 알고 있었다면 카페에 들어왔을 때 아는 척을 하면서 확인도 필요 없이 바로 결제 취소를 해줬어야 하는 거 아니냐?”라고 속마음을 전했습니다.
또한 숫자 하나를 잘못 누른 것도 아니고 딱 2배가 잘못 결제됐다는 것에 대해 고의성을 갖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죠.
② 영상에 대한 누리꾼 반응
유튜버는 브라질 공항에 있는 해당 카페에 방문하지 않는 게 좋을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남미를 포함한 다른 여행지에서도 결제 후 꼭 영수증을 받고 그 자리에서 확인하는 게 중요하다고 전했죠.
해외에서 카드 사용 시 결제 내역을 바로 확인해야 합니다.
유튜버와 같이 결제 금액이 잘못됐을 수도 있으며 이중 결제가 발생할 수도 있는데요.
결제 직후 영수증을 확인해 보는 것을 습관화해야 합니다.
유튜버는 “이 영상이 널리 널리 퍼져서 두 번 다시 당하는 분이 없길 바랍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누리꾼은 해당 영상에 대해 분노를 드러냈는데요.
누리꾼은 “진짜 잘하셨어요! 진짜 짜증 나네요. 얼마나 많은 여행객들한테 사기를 친 건지. 대부분 바빠서 확인 안 한다는 여행객의 맹점을 노린 나쁜 사기꾼”, “공항 입점 업체가 저렇다니. 그동안 얼마나 많은 사기를 쳤을까요? 외국인이니까 일단 2배씩 받고 눈치채면 그냥 다시 제대로 해주면 되니까 이런 생각이었겠죠”, “끝까지 미안하단 말은 안 한 거 맞죠? 사기 칠 거면 연기라도 잘 하던가?” 등의 댓글을 남겼죠.
한 누리꾼은 브라질에서 있었던 일을 공유했는데요.
누리꾼은 “작년에 브라질 출장 갔다가 마트 가서 선물 좀 샀는데 캐셔가 딱 이런 식이더군요. 150헤알인데 600헤알 정도 결제. 점장 부르고 난리 치니 재결제했어요. 카운터에서 엉터리 계산을 짜맞추는 모습이 한편으론 얼마나 웃기고 안쓰럽든지”라는 말을 남겼죠.
대부분 공항에서 결제 사기가 일어났다는 것에 대해 충격적이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③ 악명 높은 브라질 치안
브라질은 치안이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진 국가 중 한 곳입니다.
지난 2019년 포브스는 해외 거주자들이 생각하는 ‘가장 위험한 국가’로 브라질이 꼽혔다고 밝혔습니다.
브라질의 불안한 치안이 가장 심각한 위험 요인으로 꼽혔는데요.
뉴질랜드 출신의 한 브라질 거주자는 “사람들이 항상 두려움 속에 살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라고 말했죠.
브라질은 대도시의 치안이 더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리우데자네이루, 상파울루와 같은 관광 도시들의 치안은 악명 높기로 유명합니다.
지난해 11월 대낮 도심 한가운데에 한 여성이 납치당할 뻔한 사건은 충격을 자아냈는데요.
이는 상파울루에서 벌어진 일로 지나가던 승객들이 여성을 도왔죠.
강도들이 경찰을 사칭해 여행객을 돕는 척하면서 소매치기를 하는 일이 비일비재합니다.
경찰의 부정부패도 심한 편이죠.
특히 가장 위험한 지역은 파벨라입니다. 이곳은 브라질의 빈민가인데요.
대도시에 흔하게 있는 빈민가이며 전국적으로 널리 퍼져 있습니다.
리우데자네이루에만 해도70여 개의 파벨라가 있으며 상파울루, 브라질리아, 벨루오리존치 등 수많은 도시에 파벨라가 존재합니다.
파벨라는 범죄조직인 마약 카르텔이 장악한 곳인데요.
브라질에서도 위험한 곳으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여행자라면 절대 방문해서는 안 되는 지역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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