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女가수, 명절 앞두고 ‘집안일’ 관련 ‘소신 발언’ 했다
[TV리포트=강성훈 기자] 대만 유명 가수 방계유(56)는 명절이 반갑지 않다.
5일(현지 시간) 외신 ‘야후!’ 보도에 따르면 방계유는 설 연휴를 맞아 집에서 혼자 청소를 했다. 그는 “공연에서 뛰어다니는 것보다 더 피곤하다”라며 힘든 기색을 내비쳤다.
지난해 말 방계유는 대만에서 단독 콘서트를 성황리에 맞쳤다. 올해 초 계속해서 공연 러브콜을 받았으나 설날을 맞아 집으로 돌아가 잠시 쉬는 것을 선택했다. 하지만 그는 집안일보다 공연하는 게 낫다고 솔직히 말해 팬의 웃음을 자아냈다.
방계유는 또한 설날을 기념해 대련을 지었다. 대련은 빨간색 종이에 행운을 표현하는 문구를 적어 대문 양쪽에 붙이는 전통 풍습이다. 방계유는 모든 팬에게 축복을 보내며 새해에 좋은 일만 가득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누리꾼은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집안일이 쉽지 않죠. 고생하셨습니다”, “여전히 고우십니다”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며 방계유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방계유는 지난 1988년 연예계에 입문했다. 그의 대표작으로는 ‘작일몽이원’, ‘야야포저겸의입면’, ‘원창천변료심’ 등이 있다.
방계유는 특히 지난 1990년 홍콩 록 밴드 비욘드(Beyond), 홍콩 가수 왕비(54) 함께 발매한 콜라보레이션 앨범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이후 그는 1991년 홍콩 프로듀서 향화승(64)에게 캐스팅 돼 홍콩에서도 활약했다.
주성치 감독 영화 ‘도협2 상해탄도성’의 대만판에서 방계유는 여주인공으로도 출연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강성훈 기자 ksh@tvreport.co.kr / 사진=방계유 소셜네트워크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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