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하윤 뒤이어 등장한 ‘내남결’ 역대급 빌런의 정체
[TV리포트=김현서 기자] ‘내 남편과 결혼해줘’에 출연 중인 박민영과 보아가 나인우를 두고 기싸움을 펼쳤다.
6일 방송될 tvN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 12회에서는 유지혁(나인우 분)의 전 약혼녀 오유라(보아 분)가 여자친구 강지원(박민영 분)과 대립한다.
오유라는 클라우드 항공사 부사장으로, 유지혁에게 일방적으로 파혼당한 전 약혼녀다. 원작 소설에만 등장하는 인물로, 유지혁에게 과하게 집착하며 정수민(송하윤)에 이은 빌런으로 예고됐다.
공개된 선공개 영상에서 강지원이 자리를 떠나려 하자, 와인잔을 깨트린 오유라는 “내가 제일 싫어하는게 너 같은 애들이다. 별것도 아닌데 고고하다. 욕심 부려놓고 아니라고 한다. 다 알면서 모르는 척한다”라고 비웃었다.
강지원의 턱을 친 오유라는 “인생이 바뀔 수도 있다는 걸 모를 정도로 돌대가리는 아니지 않냐”라고 비꼬았다.
오유라의 모습을 바라보던 강지원은 어이없다는 미소를 지으며 “참 뻔하다. 내가 싫어하는 인간도 딱 너같은 애들이다. 세상사람들이 다 자기같은 줄 안다. 유지혁이 U&K 후계자인게 중요하면 나도 그럴 것 같냐. 나한테는 하나도 안 중요했다. 내 인생은 유지혁 없이도 바뀌었다”라고 팽팽히 대립했다.
‘내 남편과 결혼해줘’는 절친과 남편의 불륜을 목격한 후 살해당한 강지원이 10년 전으로 회귀해 시궁창 같은 운명을 그들에게 돌려주는 운명 개척 드라마다.
한편, tvN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 12화는 아시안컵 준결승 요르단전 중계 편성 여파로 오후 8시 40분에 방영된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tvN ‘내 남편과 결혼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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