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락없이 찍자 분노하며 폭행한 꽃미남 스타…’증거 영상’도 찍혔네요
[TV리포트=유소연 기자] 넷플릭스 영화 ‘키싱부스’로 유명세를 얻은 제이콥 엘로디가 라디오 프로듀서를 폭행한 혐의로 고국인 호주에서 경찰 조사를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5일(현지 시간) 외신 매체 ‘엔터테인먼트 위클리’에 따르면, 제이콥 엘로디(26)는 시드니의 한 호텔에 머물던 중 ‘카일&재키 오 쇼’ 프로듀서인 조슈아 폭스와 만났다.
이때 조슈아 폭스는 제이콥 엘로디가 주연으로 출연한 영화 ‘솔트번’의 한 장면을 언급하며 농담으로 동료 재키 오의 생일을 위해 목욕물을 가져다줄 수 있는지 물었다.
이 상황을 조슈아 폭스가 녹화를 했다. 제이콥 엘로디는 촬영을 중단하고 영상을 삭제해달라고 요구했다. 조슈아 폭스는 요구대로 영상을 삭제하려 했으나, 흥분한 제이콥 엘로디가 상당히 공격적으로 변했고 자신은 겁을 먹었다며 증거를 막상 삭제할 수 없었다고 당시의 상황을 전했다.
조슈아 폭스에 의하면 그는 “나는 지금 당장 불편함을 느껴서 삭제는 못 하겠다. 이것이 유일한 증거가 될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자 제이콥 엘로디는 조슈아 폭스를 벽에 밀치고 목을 잡았다.
뉴사우스웨일스 경찰은 “시드니의 한 호텔 밖에서 한 남성이 폭행당한 것으로 추정되는 사건이 발생해 지역 사령부 소속 경찰관들이 조사하고 있다”며 “경찰은 2월 3일 토요일 오후 3시 30분쯤 32세 남성이 26세 남성에게 폭행을 당했다는 신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한편, 제이콥 엘로디는 지난 11월 한 인터뷰에서 “‘키싱 부스’는 우스꽝스럽다. 독창적인 아이디어도 없고 내면은 죽어있는 작품”이라고 자신의 출연작을 거침없이 비난한 바 있다.
‘키싱부스’는 단짝 ‘남사친’의 형을 사랑하게 된 소녀의 이야기를 그린다. 제이콥 엘로디는 주인공 남자를 맡았으며, 여자 주인공이었던 조이 킹과 연애를 하기도 했다.
유소연 기자 ysy@tvreport.co.kr / 사진= 제이콥 엘로디 소셜네트워크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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