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바꾸고 ‘복귀’ 준비 중인 ‘성범죄’ 아이돌…다른 사람인 척? (+사진)
[TV리포트=한아름 기자] 미성년자 남성과의 성관계를 촬영 및 유출한 혐의로 기소된 대만 배우 염아륜이 연예계에 복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6일(현지 시간), 외신 매체 ‘에잇월드'(8world)가 미성년자 남성과의 성관계 모습을 촬영 및 유포한 혐의로 연예계 활동을 중단한 배우 염아륜(38)이 연예계 복귀를 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염아륜은 본명 오경림(吳庚霖)을 오병유(吴秉孺)로 개명한 뒤, 아버지가 근무하는 국립대만대학병원 연례행사에 참석했다. 지난달에는 고급 미용실에 방문해 2시간 동안 헤어스타일을 변경하는 등 연예계 복귀를 암시했다. 같은 시기 염아륜은 이사도 하며, 이름부터 집 주소까지 모든 것을 변경해 새로운 시작을 시도하고 있다.
지난달, 스린 지방검찰청은 염아륜을 아동·청소년 성 착취 방지 조례 2조에 따라 소지·촬영 혐의로 기소하고, 몰래카메라 촬영 및 성적 자유 방해 부분은 불기소 처분했다. 법정에 출석한 염아륜은 “몰래카메라와 성폭행은 없었다”고 진술했다.
지난해 염아륜은 인터넷방송 진행자 야오러로부터 미성년자 성 착취 영상 촬영 및 유포 혐의로 고발당해 법원에 기소됐다. 야오러는 지난 2018년, 자신이 16살이었을 당시 33살이었던 염아륜과 교제했다고 밝히며, 교제 당시 성관계 촬영을 강요당했다고 폭로했다.
야오러의 폭로 이후 염아륜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사과했다. 이후 염아륜은 야오러의 기자회견에 동의 없이 등장해 많은 비판을 받으며, 연예계 활동을 중단한 바 있다.
한편, 염아륜은 지난 2005년 드라마 ‘악작극지문’으로 이름을 알린 뒤, 4인조 아이돌 그룹 ‘비륜해’에 합류해 배우와 가수로 활발히 활동했다.
한아름 기자 har@tvreport.co.kr / 사진= 염아륜 소셜네트워크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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