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다른 여자 ‘성폭행’ 한 것도 감싸준 女스타…소름 돋는 사랑
[TV리포트=전영은 기자] 대만 배우 황건위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서 아내와의 원만한 관계를 강조했다.
6일(현지 시간) 외신 매체 ‘미러 미디어’에 따르면 황건위가 아내와의 행복한 결혼생활을 강조하는 게시물을 연달아 올리고 있다.
황건위는 과거 유부녀와의 동거 스캔들과 약물 강제 투여 후 성폭행을 했다는 논란으로 활동을 중단한 바 있다.
최근 그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지속적으로 아내와 맞춘 커플링, 셀카 등 사진을 올렸고, 누리꾼은 “일부러 사랑꾼인 척 연기한다”, “아내가 불쌍하다”라고 부정적으로 반응했다. 일각에서는 “결백하기 때문에 올리는 것 아니냐”, “얼른 회복해서 작품 활동을 해달라” 등 응원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지난 2023년 6월 익명의 연예계 관계자 ‘A씨’는 2006년 황건위가 영화 촬영 당시 자신에게 약을 먹였고, 강제로 성관계를 했다고 주장했다. 황건위는 이에 대해 부인했으나 관계자 A씨는 강경하게 피해 사실을 주장했고 “너무 힘들어 극단적 선택까지 했다”며 지속적으로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자신의 심정을 올렸다. 해당 폭로 이후 익명의 남성도 “황건위가 자신의 아내에게도 수면제를 먹여 성관계를 했고, 자신의 아내를 설득해 가정을 파탄냈다. 추후 합의서를 썼지만 약속된 금액을 지급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글을 올렸다.
당시에도 황건위는 “해당 남성의 전처와 교제한 적은 있지만 그 여자는 이혼 상태였다. 데이트 상대였을 뿐 약을 먹여 강제로 성관계한 사실은 없다. 오히려 해당 남성이 이를 빌미로 돈을 달라고 협박해 강제로 합의서를 작성했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한편, 잇따른 스캔들에도 불구하고 아내이자 대만의 유명 여배우 채긍안은 “남편 황건위를 믿고 지지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이후 활동을 중단한 황건위와 달리 채긍안은 지속적으로 활발한 작품 활동을 이어갔고, 제 28회 아시아 텔레비전 어워드 여우조연상과 제 58회 골든벨 어워드 미니 시리즈 여우조연상을 수상하는 등 배우로서 ‘커리어 하이’를 찍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 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 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전영은 기자 jye@tvreport.co.kr / 사진=황건위 소셜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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