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상식에 전남친 이어 전전남친까지…女스타, 난감한 상황 부닥쳤다
[TV리포트=전영은 기자] 가수 테일러 스위프트(34)가 2024 그래미 어워드에서 DJ 겸 프로듀서이자 자신의 전 남자친구였던 캘빈 해리스(40)를 피하는 ‘현실 커플’의 모습이 포착돼 화제를 모았다.
지난 5일(현지 시간) 외신 매체 ‘뉴욕 포스트’에 의하면 2024 그래미 어워드를 통해 ‘올해의 앨범’을 네 차례 수상한 최초의 아티스트가 된 테일러 스위프트가 그녀의 전 남자친구 캘빈 해리스를 피해 지나가는 모습이 발견됐다.
행사 당시 테일러 스위프트는 진행자 노아가 한창 그녀에 대해 언급하고 있을 때 행사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우연의 일치에 관중은 테일러 스위프트에게 박수를 보냈고, 그의 전 남자친구 캘빈 해리스도 그녀를 보고 관중과 함께 박수를 치며 테일러 스위프트에게 우호적인 모습을 보였다.
테일러 스위프트와 캘빈 해리스는 2015년 3월부터 2016년 6월까지 교제했으며, 테일러 스위프트가 가명을 사용해 캘빈 해리스와 함께 ‘디스 이즈 왓 유 컴 포(This Is What You Came For)’를 작곡했던 사실이 알려져 큰 주목을 받았다. 캘빈 해리스는 처음에 이를 부인했는데, 추후 그 이유를 “잘못된 본능이었다. 내가 가진 유일한 재능이 무시 당하는 것에 대한 방어 기제였다”라고 밝혔다.
교제 당시 캘빈 해리스는 지나친 미디어와 대중의 관심에 힘들어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과거 인터뷰에서 그는 “지극히 사적인 일이 전부 공개적으로 드러나면 힘들다. 관계 자체보다 관계의 여파가 훨씬 더 크게 알려졌다. 우리는 미디어에 오르내리지 않도록 매우 조심했다”라고 설명했다.
테일러 스위프트는 현재 미식축구 선수 트래비스 켈시와 공개 열애를 이어가고 있다. 그녀는 바쁜 일정 중에도 경기에 꾸준히 방문해 응원하는 모습을 보여 둘의 관계를 과시했다.
한편, 테일러 스위프트는 전 연인 해리 스타일스를 우연히 만났을 때는 굉장히 ‘쿨’한 모습을 보인 바 있다. 지난해 열린 ‘그래미 어워드’에서 해리 스타일스가 공연을 하자, 테일러 스위프트는 일어나서 춤을 췄다.
전영은 기자 jye@tvreport.co.kr / 사진=테일러 스위프트 소셜 미디어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