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 때 데뷔한 ’21살’ 유명 스타, 돌연 사망… 팬들 오열
프로레슬러 아사히(朝陽) 요절
사인은 ‘불의의 사고’
사망 전날에도 공연에도 참석해
일본 유명 여성 프로레슬러 아사히(朝陽)가 요절했다. 향년 21세.
아사히가 속한 ‘액트리스 걸즈(Actwres girl’Z)’는 지난 1일 아사히 선수의 부고 소식을 전하며, 사인은 ‘불의의 사고’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너무 갑작스러운 부고 소식에 모두가 현실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다. 9일 예정된 공연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라며 “향후 공연, 활동 등에 대해서는 조만간 안내해 드리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끝으로 소속사는 아사히의 요절과 관련해 SNS나 다른 멤버들에게 직접 질문하는 일이 없도록 부탁했다.
아사히는 사망 전날에도 공연에도 참석했으며, 블로그를 개설해 여자 레슬링을 응원해 달라는 뜻을 전한 바 있다.
아사히의 사망 소식에 일본 누리꾼들은 “불의의 사고가 뭐냐. 궁금하니까 공개해 줬으면 좋겠다”, “사인이 궁금하네.. 자살인가..”, “우울증과 싸우는 레슬러로 몇 년 전 기사 본 것 같은데.. 명복을 빕니다”, “불의의 사고? 병도 아니고 자살도 아니라는 거지? 프로레슬링을 통해 일어난 사고라는 뜻인가?”, “연습 도중에 사망했다던가 그럴 가능성이 있는 것 같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아사히는 지난 2017년 14살의 나이로 여자 프로레슬링 단체 ‘아이스 리본’에서 데뷔했다.
고등학교에 진학한 아사히는 2019년 말 경기에서 첫 승을 거두기도 했다.
이후 아사히는 2021년 4월 ‘아이스 리본’의 공식 사이트 운영을 담당하는 ‘유한회사 네오 플러스’에 취직했으나, 자율 신경계 이상으로 우울증 같은 증상이 나타나 잠시 활동을 중단했다고 밝힌 바 있다.
아사히는 작년 3월부로 ‘아이리스 리본’을 탈퇴하고 ‘액트리스 걸즈’로 이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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